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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완벽 차단’이라더니...허위ㆍ과대 광고 마스크 183건 적발

중앙일보 2018.04.06 13:53
'보건용 마스크' 허위과대 광고로 적발된 업체의 광고 문구 [식약처]

'보건용 마스크' 허위과대 광고로 적발된 업체의 광고 문구 [식약처]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없는 일반 마스크를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허위ㆍ과대 광고해온 업자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쇼핑몰 등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보건용마스크 광고 1706건을 점검해 허위ㆍ과대 광고한 183건(8.1%)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보건용마스크는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식약처에서 의약외품으로 지정ㆍ관리한다.
 
이번에 적발된 광고를 위반 유형별로 보면  ▲공산품 마스크를 황사ㆍ미세먼지 차단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위 광고(68건) ▲미세먼지 차단 효과만 인정받은 ‘KF80’의 보건용마스크를 감염원 차단 효과(KF94, KF99)도 있는 것으로 과대 광고(70건) 등이다.
 
'보건용 마스크'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광고 문구[식약처]

'보건용 마스크'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광고 문구[식약처]

'보건용 마스크'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광고 문구[식약처]

'보건용 마스크'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광고 문구[식약처]

 ‘KF94’와 ‘KF99’은 황사ㆍ미세먼지 차단과 함께 바이러스 등 감염원 차단 효과도 인정받았지만 ‘KF80’은 황사ㆍ미세먼지 차단 효과만 인정받은 보건용마스크다. 식약처는 이번 적발된 광고 가운데 1회 위반한 130건은 시정지시하고, 시정 조치를 했는데도 2회 이상 위반한 8건은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식약처가 전하는 보건용 마스크 구입요령
①소비자는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제품 포장에서 ‘의약외품’이라는 문자와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 표시를 확인해야 합니다.
 - 보건용마스크 허가 시 얼굴 틈새로 공기가 새는 ‘안면부 누설률’의 경우 KF80은 25%이하, KF94는 11%이하, KF99는 5%이하 여부를 심사합니다.
 - 또한, 사람이 공기를 들이쉴 때 마스크가 입자를 차단하는 분집포집효율(차단율)의 경우 KF80은 80%이상, KF94은 94%이상, KF99는 99%이상 여부도 검토합니다.
 
② ‘KF80’은 평균 0.6㎛ 크기의 입자를 80%이상 걸러낼 수 있으며 ‘KF94’,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99% 이상 각각 걸러낼 수 있습니다.
 ※ KF(Korea Filter): 보건용 마스크는 KF문자 뒤에 숫자를 표시하여 해당 제품의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냄.
 - ‘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더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으므로 황사?미세먼지 발생 수준, 개인별 호흡량 등을 고려하여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③ 최근 콧속에 삽입해 코로 흡입되는 입자 차단 제품(일명 ‘코마스크’)은 황사·미세먼지부터 코, 입 등 전체적인 호흡기의 보호를 기대할 수 없으며 의약외품이 아닙니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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