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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안철수, MB 시절 포스코 이사 임명 경위 밝혀라”

중앙일보 2018.04.02 22:56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왼쪽)과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연합뉴스, 변선구 기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왼쪽)과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연합뉴스, 변선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선 후보 박영선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예고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을 향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일 tbs 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안 위원장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 시절 포스코 이사를 한 부분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포스코가 부패한 데 대한 사외이사로서의 책임이 있다”며 “당시 포스코는 이 전 대통령 측에서 재가 없이는 이사를 하기 힘든 시절이었기에 관계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들은 이야기가 있으나 확인해보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포스코 사외이사로 재직했다. 그중 이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은 2010년 2월부터 2011년까지는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역임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 역시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안 위원장의 포스코 이사회 의장 이력과 관련해 “포스코 부실기업 특혜인수를 알고 있었을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또 자유한국당에서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김 전 지사는 태극기 집회에 나가셨던 분이다. 결과적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반대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시대정신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오는 4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경선에서 결선투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경선에서 과반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경우 그로부터 48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같은 선거인단이 1‧2위를 두고 결선투표를 할 방침이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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