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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먹으면 살 빠지는 것 뿐만 아니라 오래 산다"

중앙일보 2018.03.30 15:58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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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적게 먹으면 살이 빠지는 것뿐만 아니라 노화도 늦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 3대 저널 셀(Cell)의 자매지인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 최신호에 따르면, 칼로리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페닝턴 바이오메디컬연구소는 건강한 성인 5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2년 동안 한 그룹은 15% 줄이고 한 그룹은 평소의 식생활을 유지하게 했다.
 
칼로리 섭취를 줄인 그룹은 평균 8.7kg의 체중을 감량했으며, 이들은 체중 감소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골다공증이나 빈혈 등의 부작용이 없었다.
 
또한 에너지 사용을 평가하는 첨단 기계(메타볼릭체임버)로 실험 참가자를 관찰한 결과, 칼로리 섭취를 줄인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대사 작용에 80~120㎉ 적은 열량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인체의 에너지 생성과정 중에 유해산소가 급격히 증가해 인체에 나쁜 영향을 일으키는 산화스트레스도 현저히 감소했다.
 
연구소는 “연구 결과는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 만성 질환 없이 삶을 연장시킨다'는 오래된 이론을 뒷받침했다”며 “적은 칼로리 섭취로 인해 대사가 느려지는 만큼 노화 진행이 느려지고, 이에 따라 노화와 관련된 질병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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