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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에도 행복주택 … 전국 35개 지역서 1만4000가구 나온다

중앙일보 2018.03.30 00:03 경제 5면 지면보기
신혼부부와 대학생·청년층을 위해 시세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 1만4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부터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35개 지역에 공급되는 행복주택 물량은 1만4189가구다.
 

30일부터 입주자 모집 공고
주변 시세보다 20% 싸게 공급

서울 강남권에서도 나온다. 서초구 반포동 교대역 인근에 있는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서초한양) 116가구와 서초동 래미안 서초에스티지S(서초우성) 91가구다. 강남구 삼성동 상아3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삼성 센트럴 아이파크에도 57가구가 공급된다. 세 곳 모두 올해 9월 입주 예정이다.
 
경기·인천에서는 양주 옥정동, 인천 숭의동 등 10곳에서 7353가구가, 지방에서는 충남 아산, 광주 진월, 경북 김천 등 9곳에서 4454가구가 공급된다.
 
행복주택 공급지역

행복주택 공급지역

행복주택은 올해부터 청약 자격이 크게 확대됐다. 기존에는 대학에 다니거나 소득 활동이 있는 청년에 한해 청약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만 19~39세인 경우 일정 소득·자산 기준만 충족하면 누구라도 청약이 가능하다. 대학생은 본인과 부모 합계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여야 한다. 청년은 본인 소득이 평균 소득의 80% 이하여야 한다.
 
입주 자격이 있는 신혼부부의 혼인 기간은 5년에서 7년으로 늘었다. 부부 합산 소득이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의 100% 이하여야 한다. 출산과 육아휴직 등으로 소득이 없는 경우에도 청약할 수 있다.
 
행복주택에 거주할 수 있는 기간도 늘었다.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기존 8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됐다. 자녀가 없으면 6년이다. 대학생과 청년은 6년이 기본이고, 거주 중 취업·결혼을 하면 최대 10년까지 연장된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20~40% 싸게 공급된다. 서울 지역은 전용 29㎡의 경우 보증금 4000만 원 내외, 월 임대료 10만 원대로 거주할 수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 전용 26㎡는 보증금 1000만~3000만원, 월 임대료 8만~15만 원으로 거주가 가능하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김영혜 국토부 행복주택정책과장은 “이번 공급분을 포함해 연내에 3만5000가구 이상의 행복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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