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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국 지자체에 미세먼지 저감 긴급조치 요청

중앙일보 2018.03.25 08:20
24일 오전 서울 도심이 안개와 미세 먼지에 갇혀 있다. 환경부는 25일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유지되자 전국 지자체에 미세먼지 저감 긴급 조치를 요청했다. [연합뉴스]

24일 오전 서울 도심이 안개와 미세 먼지에 갇혀 있다. 환경부는 25일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유지되자 전국 지자체에 미세먼지 저감 긴급 조치를 요청했다. [연합뉴스]

주말인 24일에 이어 휴일인 25일에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경부가 25일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긴급 조치에 나섰다.
지금까지 수도권에서 평일에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가 내려진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여러 차례 있었으나, 주말과 휴일에 미세먼지 저감 긴급 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24일 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24시간 평균 50㎍/㎥ 초과)' 수준을 보였고, 25일에도 일부 예보 권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 먼지가 '나쁨' 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25일 전국 지자체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긴급조치를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지자체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한 긴급조치를 시행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24일 부산 기장군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24일 부산 기장군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지자체에서는 ▶낮 시간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이나 거리에 도로 청소차 긴급 운영 ▶소각장과 같은 공공 운영 대기 배출시설의 운영 시간 단축 또는 조정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미세먼지 관련 정보 제공과 행동요령 안내 등을 하게 된다.
김종률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는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행동 요령을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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