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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비, 폴란드 '득점기계' 레반도프스키 막아낼까

중앙일보 2018.03.25 06:00
한국수비진이 상대해야할 폴란드 공격수 레반도프스키. 그는 유럽예선에서만 16골을 몰아치며 전체득점 1위에 올랐다. [레반도프스키 인스타그램]

한국수비진이 상대해야할 폴란드 공격수 레반도프스키. 그는 유럽예선에서만 16골을 몰아치며 전체득점 1위에 올랐다. [레반도프스키 인스타그램]

 
북아일랜드에 2실점한 한국축구대표팀 수비진. 이번엔 폴란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0·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한다. ‘득점 기계(goal machine)’, ‘완벽한 스트라이커(Perfect Striker)’라 불리는 선수다. 
 
한국축구대표팀(FIFA랭킹 59위)은 28일(한국시간) 오전 3시45분 폴란드 호주프의 실롱스키 스타디온에서 폴란드(6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앞서 한국은 25일 북아일랜드(24위)와 원정 평가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김진수(전북)-장현수(도쿄)-김민재(전북)-이용(전북)으로 구성된 한국수비진은 전반 2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자책골을 내줬다. 후반 41분에는 폴 스미스에 역전골을 허용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벨파스트 윈저파크경기장에서 열린 북아일랜드 평가전에서 한국의 김민재의 자책골로 동점 상황이 만들어지자 북아일랜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벨파스트=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영국 벨파스트 윈저파크경기장에서 열린 북아일랜드 평가전에서 한국의 김민재의 자책골로 동점 상황이 만들어지자 북아일랜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벨파스트=연합뉴스]

 
이번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폴란드를 상대한다. 폴란드 핵심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를 막아내야한다. 폴란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E조에서 8승1무1패를 기록, 조 1위로 본선진출권을 따냈다. 총 28골을 넣었는데, 그중 절반이 넘는 16골을 레반도프스키 혼자서 넣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유럽예선 10경기에서 해트트릭 2차례를 포함해 16골을 터트리며 전체 득점 1위에 올랐다.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15골)보다 많은 골을 넣었다. 많은 축구팬들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호날두를 ‘신계(神界) 선수’라 부르고, 레반도프스키를 ‘인간계 최강’이라 부른다.  
레반도프스키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득점기계라 불린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무기란 평가를 받는다. [사진 레반도프스키 인스타그램]

레반도프스키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득점기계라 불린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무기란 평가를 받는다. [사진 레반도프스키 인스타그램]

 
지난해 11월1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아우크부르크의 경기를 현장에서 관전했다. 정통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는 2골을 몰아쳤다. 역습찬스에서 정확한 땅볼슛으로 골을 터트린 데 이어,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 득점으로 연결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5년 9월23일 볼프스부르크와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9분만에 홀로 5골을 뽑아낸 적도 있다. 키 1m85cm 레반도프스키는 헤딩은 물론 발기술, 슈팅력까지 두루 갖췄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무기라는 평가를 받는다.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지 4시즌만에 100골을 뽑아냈다. [사진 레반도프스키 인스타그램]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지 4시즌만에 100골을 뽑아냈다. [사진 레반도프스키 인스타그램]

유도선수 출신 아버지와 배구선수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레반도프스키는 ‘폭격기’처럼 상대 문전을 무차별 폭격한다. 2014년 도르트문트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레반도프스키는 4시즌 만에 100골(121경기)을 뽑아냈다.  
 
레반도프스키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뮌헨은 NFS(Not For Sale·팔지 않겠다) 입장이다.  
 
한국은 올해 6월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상대해야한다. 독일의 가상상대가 폴란드다. 레반도프스키를 버텨내야 희망을 볼 수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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