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면회가 성사되지 않은 것은 구치소의 결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구치소와 법무부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한 법무부 관계자는 “시형씨가 다스 비자금 의혹과 관련성이 남아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최소한 수사가 끝나기 전까지는 면회를 차단하려 한 것 같다”고 말했다.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서울동부구치소로 향하자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맨 왼쪽)를 비롯한 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뉴스1ㆍ사진공동취재단]](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3/24/84219490-1599-4f8e-992e-7858b0a4d19f.jpg)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서울동부구치소로 향하자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맨 왼쪽)를 비롯한 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뉴스1ㆍ사진공동취재단]
한편 MB는 이날 구치소에서 변호인을 만나 “검찰이 계속 똑같은 내용을 묻는다면 신문에 응하지 않겠다”며 “새로운 것을 수사하는 것이라면 응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