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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MB구속에 '보복 비극의 연속','적폐청산인가 정치보복인가'

중앙일보 2018.03.23 10:00
 23일 일본 언론들은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관련 뉴스를 비중있게 다뤘다.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동부구치소로 압송되고 있다.[중앙포토]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동부구치소로 압송되고 있다.[중앙포토]

요미우리신문은 1면에서 “한국에서 전직 대통령이 구속된 것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사상 네 번째”라고 전했다.

"한국에서 대통령이 체포된 것은 4번째"소개

 
아사히 신문은 국제면 기사에서 “1년 사이에 전직 대통령 2명이 구속되는 사태”라고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은 ‘톱 4명째, 보복과 비극의 연쇄’라는 기사에서 “부정자금의혹으로 검찰의 조사직후 자살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포함해, 대통령 경험자들이 비극적인 말로를 걷는 한국의 역사는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적폐청산인가 정치보복인가, 깊어지는 보수ㆍ혁신 대립’이란 기사에서 “역대 보수정권에서 쌓인 불공정한 관행을 없애는 ‘적폐청산’을 중요정책으로 내걸었던 문재인 정권은 이 전 대통령의 부정행위를 추궁하는 것도 적폐청산의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보수계열의 인식은 다르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보수를 파멸시키려는 정치공작”이라고 반발했던 이 전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했다.  
 
도쿄신문은 국제면 기사에서 “제왕적 대통령제라고 불릴 정도로 절대적인 권력을 쥔 한국의 대통령은 그간 가족들과 함께 처벌을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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