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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은 예방이 필수 “보청기,브랜드보다 본인 상태 알아야”

중앙일보 2018.03.21 17:09
나이 들어갈수록 우리 몸의 신체 기관은 그 기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는 청각 기관도 마찬가지다. 다만 여타 다른 기관과는 달리, 한번 손상된 청력 세포는 회복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청각세포가 최대한 덜 손상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노인성 또는 소음성 난청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난청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예방법에 대해 살펴보자.  
 
① 유럽위원회는 ‘음악 들을 때 최대 음량의 60%로 하루 60분 정도만 듣는’ 60/60법칙을 지키라고 권고하고 있다.
 
② 같은 크기의 소리라도 이어폰을 통해 들으면 소리가 귀 내부에서 한 번 더 증폭돼 달팽이관에 강하게 전달된다. 따라서 이어폰 사용은 최대한 자제하고, 한 시간 사용하다면 5분 정도는 귀를 쉬게 해주는 게 좋다.
 
③ 귓속 달팽이관을 비롯한 청각 기관에는 미세한 혈관이 빽빽하게 차 있어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난청이 생길 수도 있다. 음주, 흡연은 혈관 질환의 주요 악화 요인이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베타아드레날린이라는 물질 역시 혈관을 수축시켜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또한 청각세포와 청신경 기능도 떨어뜨린다.
 
④ 만성 질환은 미세혈류 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이다. 특히 당뇨병·고지혈증은 내이로 흘러가는 혈류에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미국당뇨병협회는 당뇨병 환자가 당뇨병 없는 사람보다 청력 상실 위험이 2배 더 높다고 밝힌 바 있다.
 
⑤ 50대 후반부터는 1년에 1~2회씩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찾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하자. 연령이 높아질수록 귀의 퇴행도 가속화돼 특별한 이유 없이 청력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본인이 난청을 인지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그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난청을 발견하더라도 당장 생명에 지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소리가 잘 안 들릴 뿐이라고 생각하면서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이에 대해 구호림 딜라이트 보청기 대표이사(이학박사, 청각학전공)는 ”의사소통의 오해와 대화의 단절은 심리적 위축과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보청기 착용 등을 통한 빠른 조치는 필수“라고 조언했다.  
 
보청기는 귀로 들어가는 소리를 증폭시켜 주는 전자 장치다. 밖에서 나는 소리를 전기 신호로 전환해서 증폭한 뒤 스피커를 통해 귀로 전달하는 것이 보청기의 원리다. 그러면 손상되지 않고 남아 있는 청세포가 이를 감지해서 뇌로 전달하게 된다.  
 
이러한 보청기를 구입할 때 흔히 보청기 가격이나 회사만을 보고 고르는 경우가 많다. 혹은 외부에 노출되는 것이 싫어 귓속형 보청기나 초소형 보청기만을 고집하기도 한다. 하지만 청력검사와 결과에 따른 정밀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어떤 종류의 보청기가 적합한지, 어느 쪽에 착용을 하여야 하는지 등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편, ‘국내 보청기 브랜드’인 딜라이트 보청기는 고성능의 보청기를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난청인들의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는 프로모션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고막형 보청기를 52만원부터 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타사 같은 성능 제품 대비 최대 80% 이상 저렴하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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