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파버는 하버드 대학의 5개 암 연구기관들 및 하버드 의과대학원을 총괄하는 해당 분야 세계 정상급 기관으로 머크, 화이자 등과 더불어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이번에 파킨슨병 치료 물질을 기술 이전 받은 보로노이는 난치성 질환에 대한 임상실험을 준비 중인 국내 제약사이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기존에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더불어 퇴행성 뇌질환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했다. 양 기관은 항암제 분야에서도 공동 연구를 추진 중이며, 보로노이는 상호 협력을 위해 보스턴에 신규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다나파버의 스칼라 법학박사는 “보로노이와 함께 파킨슨병 개발을 함께 하여 기쁘다. 새로운 치료법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발이 성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로노이는 신약개발이 어려운 것으로 널리 알려진 파킨슨병, 뇌암,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는 국내 제약사이다. 올 해 하반기에 국립암센터와 공동 연구 중인 뇌암 치료제의 임상 1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국뇌연구원과 공동 연구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그리고 자체 개발 중인 폐암치료제도 하반기에 미국에서 전임상 개발을 추진한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