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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결핵이 여자의 1.5배인 이유는, 높은 흡연율 높은 탓

중앙일보 2018.03.21 12:00
결핵 이동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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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흡연율 탓에 결핵에 걸리는 사람이 여성의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은 2011~2016년 호흡기 결핵환자 실태를 분석해 21일 공개했다. 2016년 진료받은 환자 중 남성이 4만 248명으로 여성(2만7536명)의 1.46배에 달한다. 인구 10만 명당 남성 환자는 158명, 여성은 109명으로 비슷하게 차이가 난다. 인구수를 고려해도 남자가 많다는 뜻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한창훈 교수는 "남성 흡연율이 여성보다 높고,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사회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6년 성인남성 흡연율은 40.7%로 여성(6.4%)보다 월등히 높다.
결핵환자 남녀 추이

결핵환자 남녀 추이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고령자가 30.8%로 가장 많다. 50대, 60대가 뒤를 이었다. 한 교수는 "결핵균에 감염이 되어도 모두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당뇨, 영양실조, 만성질환이 있어서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발병 위험이 크다. 노인의 경우 만성 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고 노화로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결핵이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호흡기 결핵 환자는 2011년 8만5260명에서 2016년 6만7784명으로 연평균 4.5% 감소하고 있다. 
 신성식 복지전문기자ss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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