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적용 ‘트릭 아이 뮤지엄’ 가보니
앱 설치후 그림 촬영하면 3D 구현
그림에 올라타는 등 상상이 현실로
알록달록 예쁜 색상의 사탕 등에 카메라를 들이대면 사탕이 빙글빙글 도는 등 동화 속 과자 나라로 초대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트릭 아이 뮤지엄 직원이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벽면 그림을 체험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3/21/ca33d801-1b0a-4d89-bd56-fff9a88a8e05.jpg)
트릭 아이 뮤지엄 직원이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벽면 그림을 체험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지난 8일 오후 20여명의 관람객이 앱을 설치한 뒤 4개의 주제관을 돌아다니며 사진과 동영상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여기저기서 ‘우와’하는 감탄사가 잇따라 터져 나왔다. 사진에 찍히는 사람보다 사진을 찍는 사람이 더 신이 난 모습이었다. 관람객 손현규(47)씨는 “스마트 폰으로 찍은 벽면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게 너무 신기하다”며 감탄했다.
트릭 아이 뮤지엄은 서울·제주·양평과 싱가포르·홍콩에도 있다. 2010년 서울에 처음 개관했을 때는 사진 촬영이 전부였으나 2016년부터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해 살아있는 가상 이미지를 구현하게 됐다.
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