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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통안전국, 쏘나타·포르테 등 42만5000대 결함 조사

중앙일보 2018.03.18 16:53
 현대·기아차 세단 모델에서 에어백 결함으로 모두 4명이 사망해 미 교통 당국이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AP·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전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2011년형 현대 쏘나타와 2012년·2013년형 기아 포르테로, 모두 42만5000대 규모로 추정된다.  
NATS는 해당 기종에서 상당한 손상을 가져온 충돌 사고 6건(쏘나타 4건·포르테 2건)이 있었으며, 이들 사고에서 에어백이 부풀지 않아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NATS는 에어백 결함이 독일의 에어백 업체 ZF-TRW가 제작한 컴퓨터 제어 시스템의 전기회로 합선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업체도 같은 부품을 사용했는지, 다른 업체 차량에서도 같은 문제가 일어날 수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성명을 내고 4건 중 3건에서는 에어백 제어 전기회로망에 손상이 있었으며, 1건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같은 문제는 매우 고속으로 달리던 중 정면충돌할 때 나타나며 '매우 드문 유형의 충돌'"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리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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