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8강행' 정현, 2개월 만에 페더러와 재대결

중앙일보 2018.03.15 07:52
'테니스 왕자' 정현(22·한국체대)이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535달러)에서 8강에 올랐다. 
 
8강행을 확정하고 두 팔을 올려 환호하는 정현. [EPA=연합뉴스]

8강행을 확정하고 두 팔을 올려 환호하는 정현. [EPA=연합뉴스]

 
정현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 34위 파블로 쿠에바스(32·우루과이)에 세트스코어 2-0(6-1 6-3)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정현은 호주오픈 4강을 포함해 올해 출전한 5개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하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ASB 클래식 8강을 시작으로 호주오픈 4강, 델레이비치 오픈 8강, 멕시코오픈 8강,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8강 티켓을 확보했다.
 
1세트를 6-1로 잡은 정현은 2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를 5-0까지 벌렸다. 2세트 6번째 게임에서 매치 포인트를 잡고도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해 브레이크를 허용하는 등 5-3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상대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해 6-3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정현이 경기를 가져오기 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1시간 18분이었다. 
 
 
16강전에서 경기하고 있는 정현. [EPA=연합뉴스]

16강전에서 경기하고 있는 정현. [EPA=연합뉴스]

 
 
정현이 8강전 상대는 대회 톱 시드이자 세계 1위인 로저 페더러(37·스위스)다. 페더러는 16강전에서 세계 100위 제러미 샤르디(프랑스)를 2-0으로 이겼다. 정현과 페더러의 8강전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11시에 시작할 예정이다. 앞 경기가 끝나는 시간에 따라 늦어질 수 있다. 스카이스포츠가 생중계한다.
 
BNP 파리바오픈은 메이저 대회에 버금가는 수준의 대회로 평가받는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로 1년에 9차례 열린다. 단식 본선은 메이저 대회와 같은 128 드로로 진행되며 세계 랭킹 상위 32명에게 시드를 부여해 1회전 부전승 혜택을 준다 . 정현은 23번 시드를 배정받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2회전에선 세계 91위 두산 라요비치(세르비아)를 상대로 서브가 잘 들어가지 않으면서 1세트를 내주는 등 고전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2,3세트를 내리 이기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자신감을 얻은 정현은 3회전에선 12번 시드인 토마시 베르디흐(33·체코·15위)를 1시간 22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4, 6-4)로 꺾었다. 16강전에선 1시간 18분만에 쿠에바스를 완파하면서 체력을 아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기자 정보
박소영 박소영 기자

Innovation Lab

Branded Content

트렌드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