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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파일럿' 원윤종의 응원 "땀 흘린 패럴림픽 선수들에..."

중앙일보 2018.03.15 05:00
14일 강원도 평창의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올림픽 국가대표 스타 팬사인회에 참석한 전정린-서영우-원윤종-김동현-윤성빈(왼쪽부터). 평창=김지한 기자

14일 강원도 평창의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올림픽 국가대표 스타 팬사인회에 참석한 전정린-서영우-원윤종-김동현-윤성빈(왼쪽부터). 평창=김지한 기자

14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평창올림픽플라자. 2018 평창 겨울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의 메달수여식과 각종 행사가 열리는 평창올림픽플라자에 반가운 얼굴이 나타났다. 지난달 평창 겨울올림픽을 뜨겁게 달궜던 '썰매 영웅'들이 한 자리에 모였기 때문이다.
 
한국 봅슬레이 간판 파일럿 원윤종(33·강원도청)은 평창올림픽에서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은메달을 함께 이뤘던 김동현(31), 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 서영우(27·경기연맹), 스켈레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24·강원도청)과 함께 이날 팬사인회 행사를 위해 평창올림픽 폐막 후 처음 평창을 찾았다. 이들을 보기 위해 200여명의 팬들이 몰려 '썰매 영웅들'을 맞았다.
 
14일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팬사인회에서 한 팬에게 사인하는 원윤종(가운데). 평창=김지한 기자

14일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팬사인회에서 한 팬에게 사인하는 원윤종(가운데). 평창=김지한 기자

이날 팬 100명과 일일이 사인을 하고 셀카를 찍던 원윤종은 "많이 와주셔서 감사했다. 기분좋게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사인도 받아가주셨다"고 말했다. 원윤종은 평창올림픽 봅슬레이에서 남자 2인승과 4인승 모두 파일럿(조종수)을 맡아 쾌속 질주의 중추 역할을 맡았다. 특히 남자 4인승에선 한번도 월드컵에서 3위권 내에 입상하지 못했는데도 자신감과 팀워크를 앞세워 사상 첫 은메달을 따면서 '스타 파일럿'으로 떴다.
 
이날 원윤종을 비롯한 5명이 팬 사인회를 가진 건 평창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평창 겨울패럴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하기 위해서였다. 선수들은 분위기를 즐기면서도 현재 진행중인 패럴림픽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원윤종은 "휠체어컬링과 장애인 아이스하키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시더라. 보면서도 뿌듯했다. 남은 경기에서도 잘 하셨으면 좋겠다"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도 패럴림픽에 TV 방송 중계가 적은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그는 "조금 아쉬운 건 TV 중계를 많이 안 주는 것 같다. 좀 더 신경써주시고 방송된다면 선수들도 더 열심히 할 것이고, 국민들도 더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14일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팬사인회에서 한 어린이와 사진을 찍는 원윤종. 평창=김지한 기자

14일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팬사인회에서 한 어린이와 사진을 찍는 원윤종. 평창=김지한 기자

이날을 끝으로 휴식기를 마친 원윤종은 1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평창올림픽의 영광은 뒤로 하지만 원윤종은 아직 한창 진행중인 평창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그는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흘리고 운동했다. 그리고 패럴림픽에 선수들이 노력해왔던 걸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국민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그 응원에 힘입어 선수들도 더 좋은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더 많은 관심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창=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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