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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빼고 다 바꿨네, 2018 카니발

중앙일보 2018.03.14 00:02 경제 7면 지면보기
‘더 뉴 카니발’ 신차 발표회가 13일 서울 압구정동 기아차 브랜드 체험관에서 열렸다. 국산 미니밴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는 등 성능과 내·외장 디자인을 대폭 개선했다. [연합뉴스]

‘더 뉴 카니발’ 신차 발표회가 13일 서울 압구정동 기아차 브랜드 체험관에서 열렸다. 국산 미니밴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는 등 성능과 내·외장 디자인을 대폭 개선했다. [연합뉴스]

디자인은 고급스러워졌고, 주행성능과 연비는 개선됐으며 최첨단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기아자동차가 13일 ‘국민 미니밴’ 카니발의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카니발’을 내놨다. 기아차 측은 “내·외장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까지 두루 성능을 개선해 고급스러움과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외관의 변화가 눈에 띈다. 전면부에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입체감을 높였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짝을 이루는 입체적인 범퍼와 독특한 디자인의 LED 리어콤비램프로 신선함을 강조했다.
 
실내는 고급스러움을 선호하는 취향에 맞췄다. 운전대와 문짝 실내 곳곳에 우드 그레인을 적용했고, 계기판의 글자체와 그래픽을 개선해 눈에 더 잘 들어오도록 만들었다. 성능에도 큰 변화를 줬다. 더 뉴 카니발은 국산 미니밴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면서 부드러운 변속 응답성과 주행 효율을 동시에 구현했다. 9인승 R2.2 디젤 엔진 기준 연비는 리터당 11.4㎞(9인승·18인치 타이어 기준)로 기존 11.1㎞보다 개선됐다.
 
첨단 안전 사양도 대폭 적용됐다. 기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을 개선해 전방 차량과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해주는 기능은 물론 정차 후 재출발하는 기능도 새로 적용했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주행차로를 벗어날 경우 차로 이탈 경고(LDW) 알림 시스템 ▶사각지대인 후측방 충돌 경고(BCW) 시스템 ▶전방 차량 혹은 보행자와 충돌 예상 시 스스로 제동하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에 포함됐다.
 
이 밖에 버튼 시동 스마트키, 후방카메라, 휴대폰 무선 충전시스템, 3열 충전용 USB 단자 등 편의 사양이 장착됐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인 카카오 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를 활용한 기술로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였다. 판매가격은 ▶9인승 디젤 2.2 모델이 3150만~3920만원 ▶11인승 디젤 2.2 모델이 2880만~3390만원이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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