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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재벌 딸 탄 전용기 이란서 추락…탑승자 전원 사망

중앙일보 2018.03.12 08:13
이란 중서부에서 추락한 터키 소형 여객기에 타고 있던 11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 데일리 사바(DAILY SABAH)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데일리 사바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쯤 이란 중서부 차하르마할-바크티어리 주(州)의 샤흐레코르드 시 부근 헬렌산에 터키의 소형 여객기 1대가 추락했다. 매체는 이 여객기에 탄 승무원 3명과 승객 8명 등 11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터키 적신월사도 탑승자 11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상공에서 엔진에 화염에 휩싸이는 모습이 목격된 후 헬렌산의 높은 지대에 추락했다.  
 
사고 여객기는 UAE의 사르자 공항에서 이스탄불로 가던 도중 추락했다. 터키 교통부는 사고 여객기의 기종이 봄바디어 CL604이고 소유주는 바사란 홀딩스로 확인했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매체는 이 전용기에 바사란 회장의 딸 미나 바사란(28)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나 바사란은 다음 달 14일 결혼을 앞두고 여성 친구 7명과 함께 8일 UAE 두바이를 전용기를 타고 방문해 고급 호텔 원앤온리 로열 미라주에서 파티하고 귀국하는 길이었다.
 
미나 바사란은 지난 10일까지도 전용기에 탄 사진과 두바이의 호텔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바사란홀딩스는 은행, 건설, 레저, 관광, 식품,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영업하는 터키의 대기업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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