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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주당 후보 누가 나오든 3자 대결서 모두 우세

중앙선데이 2018.03.11 02:00 574호 10면 지면보기
[SPECIAL REPORT] 지방선거 D-94, 광역단체장 4곳 여론조사
그래픽=박춘환 기자 park.choonhwan@joongang.co.kr

그래픽=박춘환 기자 park.choonhwan@joongang.co.kr

자유한국당의 아성(牙城)인 부산에서 첫 더불어민주당 출신 시장이 탄생할까.
 

부산시장
민주당 첫 시장 배출 가능성 높아
오거돈, 서병수에게 설욕할지 관심
원외 위원장들 “김영춘 장관 출마를”

 이번 조사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국정운영 지지도(부산·울산·경남 포함 63.3%)와 민주당의 지지도(45.1%)를 바탕으로 과거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온다. 자유한국당에게 부산 수성(守城) 여부가 지방선거 승패의 바로미터가 된 까닭이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선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30.1%로 1위였다. 이어 부산시장 차출설이 나오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11.9%), 박재호 의원(2.6%), 정경진 전 행정부시장(1.9%)이 뒤를 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36.6%였다. 민주당 지지자만 놓고 볼 때 오 전 장관의 지지도는 39.4%로, 김 장관(17.5%)을 크게 앞섰다. 민주당 안팎에선 부산 의원들이 ‘현역 의원 출마 자제령’을 들어 김 장관의 출마를 만류하지만,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김영춘 장관이 없는 지방권력 교체와 부산시장 선거는 거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선 서병수 현 시장(19.3%), 박민식 전 의원(6.5%), 장제원 의원(5.6%), 이종혁 전 의원(1.3%)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이 무려 55.0%로 현재 거론되는 자유한국당 후보들에 대한 유권자의 불만이 드러났다. 바른미래당에선 이성권 전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3자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후보가 누가 나오든 모두 자유한국당 후보를 앞섰다. 오거돈 전 장관, 서병수 현 시장, 이성권 전 의원 간의 3자 대결에서 오 전 장관은 50.7%의 지지도로, 25.0%를 기록한 서 시장을 앞섰다. 이 전 의원은 5.4%였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오 전 장관은 서 시장에게 1.31%(2만 701표) 차이로 패했다. 김영춘 장관의 경우도 45.7%로, 서 시장(25.5%), 이 전 의원(3.9%)을 제쳤다.
 
 세대별로 보면 오 전 장관과 김 장관은 20~50대에서 모두 서 시장을 앞섰다. 서 시장은 60대 이상에서 우세했다. 인물과 상관없는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 45.1%, 자유한국당 20.1%, 바른미래당 4.4% 정의당  2.2% 순이었다.
 
◆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①입소스 코리아가 3월 6~7일 부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40명을 대상으로 2018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 기준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해 조사를 했다. 조사방식은 100% 무선 전화면접으로 실시했으며, 무선전화는 휴대전화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동통신사업자가 임의로 부여하는 일회용 가상번호(안심번호)를 사용했다. 응답률은 17.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4% 포인트이다. ②서울은 입소스 코리아가 7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58명, ③경기는 입소스 코리아가 6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30명, ④충남은 입소스 코리아가 6~7일 충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4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차세현 기자 cha.seh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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