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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행사장 입점=돈' 공식 깨져, 가성비 올려라

중앙일보 2018.03.08 09:00
황윤식의 푸드트럭 창업하기(15)
날이 점점 풀리면서 푸드트럭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잘 버텨왔던 것만큼 올해 푸드트럭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려면 미리 하나하나 점검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푸드트럭은 많은 거리를 이동해야 하므로 차량 내부, 전기, 가스, 조리에 필요한 기본 장비 등을 미리 점검하고 확인해두어야 한다. [사진 freepik]

푸드트럭은 많은 거리를 이동해야 하므로 차량 내부, 전기, 가스, 조리에 필요한 기본 장비 등을 미리 점검하고 확인해두어야 한다. [사진 freepik]

 
우선 푸드트럭의 가장 중요한 차량 점검이다. 푸드트럭은 날씨가 풀리면 영업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그만큼 이동해야 하는 거리도 늘어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차량 내부는 물론 전기, 가스, 푸드트럭 외관과 조리에 필요한 기본 장비를 점검하고 확인해두어야 한다. 미리 점검하지 않아 예상치 못하게 차량 문제가 발생해 성수기 시즌에 영업할 기회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푸드트럭은 한 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미리 전국의 행사 일정을 파악해 두어야 한다. [사진 freepik]

푸드트럭은 한 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미리 전국의 행사 일정을 파악해 두어야 한다. [사진 freepik]

 
둘째, 전국에서 치러지는 행사 일정을 한 번 더 파악하자. 앞서 이야기한 적도 있지만, 푸드트럭은 일정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매출에 큰 영향을 준다. 쉽게 말해서 푸드트럭은 한 대여서 한 번에 한 가지 이상의 일정을 소화할 수가 없다.  
 
미리미리 전국 행사일정을 파악하고 운영 스케줄을 잡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너무 일찍 일정을 잡아두는 것 또한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더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어서다. 약 한 달 내외의 기간을 두고 스케줄을 관리할 것을 추천한다.
 
 
레시피 재정비를 
올해 푸드트럭 음식의 트렌드는 가성비로 예상되므로, 가성비 장점을 잘 활용하여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레시피로 재정비해야 한다. [사진제공=프렙]

올해 푸드트럭 음식의 트렌드는 가성비로 예상되므로, 가성비 장점을 잘 활용하여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레시피로 재정비해야 한다. [사진제공=프렙]

 
세 번째, 올해 음식 트렌드를 파악해 레시피를 재정비하자. 올해 푸드트럭 음식의 트렌드는 가성비로 예상이 된다. 작년 푸드트럭 시장이 급작스럽게 활성화하면서 수적으로 크게 늘었지만, 음식의 질이나 각각이 가진 개성은 떨어졌다. 큰 축제나 행사에 입점하면 짧은 기간 내에 돈을 벌 수 있었지만 저마다의 색다름을 잃어버렸다는 얘기다. 실제로 푸드트럭을 경험한 대부분의 소비자는 반응은 차갑다.  
 
지금까지는 단순히 장소의 특수성 때문에 푸드트럭이 유지됐다면 올해는 가성비 장점을 잘 활용한 푸드트럭이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푸드트럭은 음식을 만드는 음식점인 만큼 위생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혹시 모른 상황에 대비해 음식물 배상보험을 가입해두자. 이미 가입이 된 사람이라면 갱신 기간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푸드트럭 사장님들이 지금도 행사나 축제 장소 입점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 것이다. 여러 가지 규제도 조금씩 더 풀려가고 있고, 활용할 기회가 늘게 된 것만큼 좀 더 세심하게 놓치는 부분 없이 잘 준비해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한다.
 
황윤식 고푸다 대표 ceofrog@gofooda.com
 
 

비트코인의 탄생과 정체를 파헤치는 세계 최초의 소설. 금~일 주말동안 매일 1회분 중앙일보 더,오래에서 연재합니다. 웹소설 비트코인 사이트 (http://news.joins.com/issueSeries/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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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식 황윤식 푸딩 대표 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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