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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번에도 "과거 대화 비핵화로 연결안돼,압력 높여야"

중앙일보 2018.03.07 13:57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7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과의 과거 대화가 비핵화로 연결되지 않았다는 교훈을 충분히 명심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연합뉴스]

 

아베 총리 "대북 제재의 효과, 상황 지켜보자"

그는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한국 정부가 전한 북한의 비핵화 의사와 관련된 질문에 “북한이 비핵화 계획의 포기를 약속하고,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행동을 보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가 장관은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 의미 있는 대화를 하기 위해선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핵과 미사일 계획을 포기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미ㆍ일, 한ㆍ미ㆍ일이 협력하고 관계국과 연계해 북한이 정책을 바꾸도록 모든 방법으로 압력을 최대한 높여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가 장관은 “특사 파견 결과에 대해선 (한국과의 의사소통) 시기를 가능한 빨리 한다는 생각에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며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방일을 조정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한편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당분간은 압력을 높이면서 각국과 연대하며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는 방침을 측근에게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가와이 가쓰유키(河井克行) 자민당 총재 외교특보가 “아베 총리의 6일 발언”이라며 전한 내용이다.  
 
아베 총리는 “대북제재가 효과를 올리고 있어 대화의 흐름이 이뤄진 것”이라며 해상에서 북한 선박의 ‘환적(換積ㆍ화물 바꿔치기)’ 감시를 강화한 것이 효과적이었다는 생각도 밝혔다고 한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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