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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중 BMW 차량 화재 “두 달 사이 6건”…공통점은?

중앙일보 2018.03.03 21:56
올해 들어 확인된 BMW 승용차 화재가 6건으로 집계됐다. [중앙포토ㆍ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올해 들어 확인된 BMW 승용차 화재가 6건으로 집계됐다. [중앙포토ㆍ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3일 SBS에 따르면 올해 들어 확인된 BMW 승용차 화재가 6건으로 집계됐다. 매체는 엔진룸 화재가 공통점이라고 분석했다. 화재 차량은 2007년부터 2014년 사이 출고된 다른 차종인데, 모두 운행 중에 엔진이 있는 앞쪽에서 원인 모를 불이 시작됐다는 거다. 그러면서 2015년에도 한 달여 만에 BMW 7대가 주행 도중 엔진 쪽에서 불이 났는데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화재가 난 BMW 차량을 살펴보면 가장 최근 일어났던 화재는 지난달 2일 오후 5시 반쯤 서울 성수대교 인근 올림픽대로 잠실방면으로 달리던 BMW 차량 화재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엔진을 포함, 차량 압부분이 전소해 소방서 추산 3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월 13일 서울 강변북로 위에서 BMW 차량이 전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서울 성동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2분쯤 구리 방면 강변북로 동호대교 바로 밑을 지나던 BMW GT(그란투리스모)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해당 BMW GT 차량은 전소됐다.  
 
이보다 열흘여 전인 지난 1월 2일 오전 11시 51분쯤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에서도 BMW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차주는 엔진룸에서 연기가 치솟자 차량을 세우고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차량을 전소시켰고, 119 소방당국에 의해 20여 분 뒤인 낮 12시 15분쯤 꺼졌다. 역시 엔진룸 화재였다.  
 
매체에 따르면 이 밖에도 올 2018년 들어 크고 작은 BMW 차량 화재가 3건이 더 발생했으며, 과거에도 수차례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논란이 됐다.  
 
BMW 차량 화재는 2015년에도 한 달여 만에 BMW 7대가 주행 도중 엔진 쪽에서 불이 났는데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다만 정부는 다음해 연료펌프 결함 등으로 불이 날 수 있다며 BMW 31개 차종 2만9000여 대에 대한 리콜을 결정한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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