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 정규리그 우승 (김천=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3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누르고 2017-2018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3.3 psyk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흥국생명 3-0 완파하고 정규시즌 1위 확정
박정아-이바나 쌍포, 김종민 감독 지도력 발휘

3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도로공사 이바나가 스파이크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18.3.3/뉴스1
일방적인 경기였다. 도로공사는 1세트 10-11로 뒤지던 상황에서 10연속 득점을 올리며 반전에 성공했다. 2·3세트에선 중반까지 접전이 펼쳤지만 승부처에서 이바나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이바나는 양팀 통틀어 최다인 24점(공격성공률 48.71%)을 올렸다. 배유나(10점), 정대영(8점), 박정아(7점) 등 주전 선수들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 꼴찌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17점으로 분전했지만, 크리스티나가 12점에 머물면서 셧아웃당했다.

한국도로공사 '정규리그 우승입니다' (김천=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3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누르고 2017-2018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기념촬영하며 기뻐하고 있다. 2018.3.3 psyk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3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도로공사 박정아가 스파이크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18.3.3/뉴스1
하지만 구단은 실망하지 않았다. 전년도에 FA로 배유나를 데려온 데 이어 이번엔 국가대표 레프트 박정아를 영입했다. IBK기업은행에서 세 번이나 우승을 경험한 박정아의 가세로 공격력을 크게 보강했다.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선 전체 1번으로 이바나를 데려왔다. V리그 최강의 서브를 지닌 이바나의 영입으로 도로공사의 전력은 완벽해졌다. 2011-2012시즌 도로공사에서 잠시 뛰었던 이바나는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는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사진 한국배구연맹]](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3/04/6677ec2f-ab1c-4c14-929a-e4bbf906092b.jpg)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는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사진 한국배구연맹]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