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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2위 되찾은 삼성화재, KAL과 치열한 2위 싸움

중앙일보 2018.03.03 15:47
남자배구 2위 싸움이 치열하다. 삼성화재가 최하위 OK저축은행을 따돌리고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7-2018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경기. 삼성화재 타이스가 대한항공 가스파리니의 공격을 가로막고 있다. [뉴스1]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7-2018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경기. 삼성화재 타이스가 대한항공 가스파리니의 공격을 가로막고 있다. [뉴스1]

 

OK저축은행 상대로 3-0 완승 거둬
타이스 서브득점 3개 포함 22득점 폭발

삼성화재는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20, 25-20)으로 이겼다. 전날 대한항공(22승12패·승점 60)에 2위를 빼앗긴 삼성화재는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61점(22승12패)가 되면서 다시 2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이 일찌감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가운데 두 팀은 2위를 놓고 싸우고 있다.
 
남자부 2위는 플레이오프(3전2승제)에서 3위보다 홈 경기를 한 번 더 치른다. 엄청난 이점은 아니지만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 삼성화재는 8일 우리카드(홈), 13일 한국전력(원정)과 격돌하고 대한항공은 7일 OK저축은행(홈), 11일 우리카드(홈)와 맞붙는다.
 
삼성화재는 이날 미들블로커 박상하가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다. 하지만 1세트 초반 손태훈, 타이스의 연속 블로킹이 터지면서 일찌감치 10-2로 앞서나갔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5-14까지 점수가 벌어지자 송명근, 김요한, 마르코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벤치로 불러들였다. 결국 1세트를 가볍게 따낸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브가 부정확한 타이스가 서브 득점까지 올리면서 기세를 올렸다. 타이스는 이날 개인 최다 타이인 3개의 에이스를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은 3세트에선 다시 정예멤버를 투입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타이스는 양팀 통틀어 최다인 22점(공격 성공률 69.23%)을 올렸다. 쌍포 박철우도 백어택 6개를 포함해 11득점을 기록했다. 손태훈도 서브득점 2개, 블로킹 1개 등 6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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