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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 공판 날…뒤늦게 ‘30년 구형’ 소식 들은 박근혜 반응은

중앙일보 2018.02.28 22:34
검찰이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592억 뇌물' 등 관련 결심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사진은 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10월16일 구속 연장 후 첫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뉴스1]

검찰이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592억 뇌물' 등 관련 결심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사진은 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10월16일 구속 연장 후 첫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은 27일 검찰이 징역 30년을 구형한 사실을 듣고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이후 재판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 결심 공판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결심 공판이 진행되는 동안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있었다.  
 
신문이나 방송 등도 접하지 않았기 때문에 재판이 끝날 때까지 재판 결과를 알지 못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늦게 교정 당국으로부터 구형 소식을 들었지만, 특별한 반응이나 변화 없이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30년에 벌금 1185억원을 구형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재판에 나서지 않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사 사퇴 후 선임된 국선 변호인단 5명의 면담도 거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날 결심 공판에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면담 한 번 하지 못한 채 변론에 나섰다. 
 
한편 구치소 측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심리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상 징역 10년 이상 중형이 구형될 경우 해당자의 심리 상태를 확인을 위해 심리 상담을 실시한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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