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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손바닥만 한 남한 타고 앉자고 핵 보유? 황당무계”

중앙일보 2018.02.28 20:20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 “코앞에 있는 손바닥만 한 남조선이나 타고 앉자고 값비싼 대가를 치르며 핵 무력을 건설하고 대륙간탄도로켓까지 보유했다고 하면 누가 그것을 믿겠는가”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에서 “미국의 트럼프패당이 우리의 핵 보유가 ‘적화통일용’이라는 황당무계한 궤변까지 늘어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국가 핵 무력은 미국의 핵 위협과 모험적인 핵 불장난을 제압하기 위한 억제력으로써 동족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고 했다.
 
논평은 “세 치 혓바닥으로 우리의 정의로운 핵 억제력을 깎아내리려고 별의별 망발을 다 늘어놓다 못해 이제는 ‘적화통일용’이라는 낮도깨비 수작까지 내뱉는 트럼프 패들이 참으로 미련하기 그지없다”며 “우리의 핵을 적화통일용으로 매도하여 남한 내부에 반공화국 적대감을 고취하여 북남 사이에 쐐기를 치고 관계개선의 분위기를 깨버리려는 것이 바로 미국이 추구하는 흉악한 속심”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에 앞서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비롯한 미국의 고위 당국자들은 최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를 보유하려는 목적이 한반도의 적화통일에 있다고 주장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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