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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이복형' 김정남 암살 6개월 전부터 지인에 살해위협 토로

중앙일보 2018.02.28 14:39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장남 김정남. [중앙포토]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장남 김정남. [중앙포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암살 6개월 전부터 살해 위협을 느껴왔다는 법정 진술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김정남의 친구 토미요시오는 경찰 조사에서 김정남이 지난해 말레이시아에 도착하기 6개월 전 "살해당할까 두렵다. (개인) 운전기사를 원한다"고 말해 운전기사를 붙여줬다고 밝혔다.  
 
이 운전기사는 요시오의 지시를 받고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김정남을 픽업해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남은 지난해 2월13일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마카오행 항공편을 타기 위해 탑승 수속 도중 살해당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베트남 출신 도안 티 흐엉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시티 아이샤를 살해범으로 기소했다. 현지 경찰은 김정남 살해에는 독성 신경작용제 VX가 사용됐다고 보고 있다. 범행을 지시한 북한인 용의자 4명은 사건 당일 북한으로 도주한 상태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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