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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김영철, 역주행해 줄행랑…도로교통법 위반 처벌해야”

중앙일보 2018.02.28 10:14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 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 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어제(27일) 북으로 돌아간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에 대해 “김영철을 천안함 폭침 주범으로 법정에 세울 수 없다면 군사기밀 보호법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으로도 법정에 불러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28일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즉각 고발 조치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천안함 살인 전범 김영철이 끝내 단 한마디 사죄 없이 북으로 돌아갔다”며 “올 때는 개구멍으로 숨어들어오더니 갈 때는 반대 차선에서 역주행으로 줄행랑을 쳤다”고 강조했다.
 
또 김 원내대표는 평창 겨울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 부위원장을 차례로 언급하며 “문재인 정권은 이들의 뒤꽁무니나 줄줄 쫓아다니며 극진히 모셨지 한 일이 무엇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제 김여정도 김영철도 다 돌아가고, 펜스도 이방카도 다 돌아갔다”며 “북핵은 고사하고, 천안함 책임조차 물을 수 없다면 도로교통법 위반만이라도 제대로 물어주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27일 김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북한으로 돌아가는 길목에서 기습시위를 벌였다.  
 
파주 통일대교 길목에서 한국당 의원에게 가로막힌 김 부위원장 일행은 반대편 차로를 이용해 역주행으로 귀환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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