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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피셜' 오승환, 토론토 파란색 유니폼 입고 찰칵

중앙일보 2018.02.28 09:58
'끝판대장' 오승환(36)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파란색 유니폼을 마침내 입었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더네딘에 차린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도착했다. 바로 새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을 했다. 토론토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승환이 유니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토론토는 SNS에 오승환의 성을 활용해 '공식 발표(It's Oh-fficial)'라고 적었고, 해시태그로 오승환의 별명 끝판대장(#TheFinalBoss)을 달았다.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 [사진 토론토 SNS]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 [사진 토론토 SNS]

 
오승환은 현지 인터뷰를 통해 "팔꿈치에 전혀 문제가 없다. 이곳에 도착하기 전 몇 차례 불펜피칭도 소화했다"며 "29일에 다시 불펜피칭을 할 계획이다. 피트 워커 투수 코치와 훈련하며 다음 훈련 계획을 짜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에는 부진했지만 올해는 만회할 수 있다. 아직 캐나다에 가본 적이 없는데 토론토는 살기 좋은 도시이고, 한국인도 많다고 들었다. 토론토 구단과 팬, 새로운 동료를 만나 기쁘다"고 했다. 
 
오승환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며 7승9패39세이브21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시즌 뒤 FA 자격을 얻은 오승환은 동갑내기 추신수(36)가 뛰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을 타진했다. 
 
그러나 계약 막바지 텍사스가 오승환의 팔꿈치 염증을 문제삼았다. 미국 진출 이전부터 나타났던 증상이었지만 텍사스 구단은 계약 막판 꺼리는 눈치였다. 결국 협상은 결렬됐고, 오승환은 토론토로 방향을 틀었다. 토론토엔 지난해 39세이브를 올린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23)가 있어 오승환은 중간계투로 나설 전망이다. 오승환의 계약 조건은 ‘1+1’년에 최대 725만 달러(약 78억원)로 알려졌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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