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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4번째 도전…’ 오거돈 “김영춘 장관 출마하면 후보 양보”

중앙일보 2018.02.28 09:51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중앙포토]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중앙포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출마하면 후보를 양보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오 장관은 27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부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김영춘 장관이 출마하면 불출마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소신에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경선에 나서지 않겠냐는 뜻이냐’는 질문에도 같은 답변을 했다.
 
오 전 장관은 그동안 페이스북이나 원팀 구성 기자회견에서 “좋은 후배가 출마하면 후보직을 양보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여기서 ‘좋은 후배’는 김 장관을 지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 전 장관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사퇴하면서 사실상 범민주세력 단일후보로 나선 적이 있다.
 
김 장관이 부산시장 출마 입장을 유보하는 태도에 대해 그는 “내가 왈가왈부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고 말했다.
 
‘4번째 부산시장 출마이고, 나이가 많아 확장성에 문제가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아직 60대”라며 “다른 후보도 다 비슷한 나이인데 문제 될 것 없다. 그동안 3번 떨어진 것은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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