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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야~’ 쏟아지는 무료·할인 이벤트에 복 터진 ‘영미’들

중앙일보 2018.02.28 08:58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 여자 컬링대표팀이 일으킨 ‘영미’ 신드롬이 올림픽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업체들이 ‘영미’ 마케팅에 나서면서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27일 이름이 ‘영미’인 200명에게 일본 나고야 왕복 항공권을 공짜로 주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자사 홈페이지에 댓글을 달면 선착순으로 항공권을 주는 이 이벤트에는 하루만에 1000명이 넘는 ‘영미’가 참여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이 컬링 대표팀의 고향인 경북 의성과 가까운 대구공항을 주 공항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여권 이름을 확인해 항공권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원삼성블루윙즈]

[수원삼성블루윙즈]

수원삼성은 이름이 ‘영미’인 모든 사람을 3월 1일 오후 2시 수원에서 전남드래곤즈와 맞붙는 K리그 홈개막전에 무료로 초대한다.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티켓을 받아 입장할 수 있다.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주자로 나섰던 염기훈은 “여자 컬링대표팀을 보며 벅찬 감동과 기쁨을 얻었다”며 “우리 선수들도 훈련 틈틈이 축구공과 빗자루를 가지고 컬링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전남전 때 많은 ‘영미’를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쉽게도 컬링 여자 대표팀은 모두 축구가 아닌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의 팬이다. 김영미 선수는 이승엽ㆍ오승환, 김은정 선수는 김상수, 김초희 선수는 구자욱 선수 팬이다.
 
[롯데월드]

[롯데월드]

롯데월드도 ‘영미’ 이벤트에 나섰다. 이름에 ‘영’ 또는 ‘미’가 포함되면 자유이용권을 2장까지 50% 가격에 살 수 있다. 자유이용권에는 아이스링크장 이용료(대화료 별도)까지 포함됐다. 지난 26일 시작된 이 이벤트는 3월 18일까지다. 
 
‘영미’가 아닌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도 있다.
 
뮤지컬 ‘삼총사’는 1+1 이벤트를 실시한다. 27일부터 예매자 이름이 ‘영미’일 경우 동반 1인 티켓을 무료로 제공한다. 안경을 착용한 구매자도 할인받는 ‘안경선배’ 할인도 마련한다.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는 여자 컬링팀 ‘영미’ 뿐 아니라 ‘은정’, ‘경애’, ‘선영’, ‘초희’와 이름이 같으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동반하는 1명도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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