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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페더러, 10년 만에 올해의 선수상 선정

중앙일보 2018.02.28 08:51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쟁쟁한 스포츠 스타를 제치고 라우레우스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 올해의 재기상을 차지한 페더러.[EPA=연합뉴스]

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 올해의 재기상을 차지한 페더러.[EPA=연합뉴스]

 
페더러는 27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2018년 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 올해의 재기상을 차지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 연속 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을 받은 페더러는 10년 만에 상을 받게 됐다. 이로써 통산 5회 상을 받은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4회)를 제치고 최다 수상자의 자리에도 올랐다.
 
페더러는 지난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올해 호주오픈을 제패한데 이어 최근 세계 랭킹 1위에도 복귀하며 30대 후반에 다시 전성기를 맞이했다.
 
올해의 여자 선수에도 역시 테니스 선수인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선정됐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임신 사실을 공개하며 더 이상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호주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23회 우승 기록을 세운 점이 높이 평가됐다. 
 
2000년 창설된 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은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다임러 크라이슬러와 유럽 시계 보석 그룹 리치몬트가 후원하고 있으며 종목을 가리지 않고 한 해 동안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시상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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