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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제2 어린이 재활병원 짓는다

중앙일보 2018.02.28 00:02 경제 7면 지면보기
넥슨재단 이사장 김정욱 부사장이 27일 재단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넥슨코리아]

넥슨재단 이사장 김정욱 부사장이 27일 재단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넥슨코리아]

게임회사 넥슨컴퍼니(넥슨)가 공익재단인 ‘넥슨재단’을 설립했다.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브릭(블럭)기부, 청소년 코딩플랫폼 육성 등 국내외 어린이·청소년의 창의성과 건강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위해서다.
 

사회공헌 활동 지원할 재단 설립
놀이용 브릭 기부, 코딩교육사업도 확대

넥슨재단은 2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넥슨코리아에서 재단 설립과 향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재단 이사장을 맡은 김정욱 넥슨코리아 커뮤니케이션 본부장(부사장)은 “넥슨은 게임을 통해 즐거움을 주는 회사”라며 “이런 DNA를 사회공헌에 담아 내면서 점점 더 커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년 전부터 재단 설립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넥슨재단은 슬로건 ‘어린이부터(from a C·H·I·L·D)’에 재단의 운영 비전을 담았다. 어린이·청소년의 Creativity(창의성), Health(건강), IT(정보기술 체험), Learning(배움), Dream(꿈)을 지원한다는 의미다. 넥슨컴퍼니는 재단에 우선 50억원을 출연한다
 
구체적으로 넥슨재단은 서울외 지역에 제2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추진한다. 앞서 넥슨은 2016년 4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개관한 ‘푸르메재단 넥슨 어린이 재활병원’의 건립과 운영을 위해 2013년부터 220억원을 기부해왔다. 이 병원은 장애 아동의 자활자립을 돕는 국내 유일의 통합형 어린이 재활병원이다. 넥슨재단 측은 “국내에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청소년은 30만 명인데 이들을 위한 재활병원은 네 곳에 불과해 치료를 받으려면 10개월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로 병원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또 어린이들의 창의적 놀이문화를 위해 브릭(블록) 기부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넥슨 지주사인 NXC가 지난해 글로벌 브릭 기부 사업을 위해 만든 법인(소호임팩트)과 함께 브릭 기부 및 브릭 활용 교육 활동 등을 전개한다.
 
이외에도 넥슨재단은 넥슨컴퍼니가 했던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코딩대회), 국내외 118곳에 운영 중인 넥슨 작은책방 등의 사업도 이어간다. 
 
박수련·성지원 기자 park.sury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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