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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군 뒤통수권자가 살인범 불러놓고 짝짜꿍"…文비판

중앙일보 2018.02.26 17:45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북한 김영철 방남 규탄대회에서 발언에 앞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북한 김영철 방남 규탄대회에서 발언에 앞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26일 오후 3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해당 집회에는 천안함 폭침 희생자 유족을 비롯, 김무성 한국당 의원, 홍준표 한국당 대표,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등이 연사로 나섰다.  
 
집회의 시작과 함께 성명서를 낭독한 천안함 유족은 "북한 김영철은 2010년 당시 정찰총국으로서 천안함을 폭침시켜 46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갔다"며 "천안함 46용사 유족회에게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안긴 김영철의 방한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발언자로 나선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김영철은 전쟁 시에 우리를 공격한 게 아니라 평화 시에 공격했기 때문에 전범도 아니고 그냥 살인범이다"라면서 "국군 뒤통수권자(문재인 대통령)가 살인범을 불러놓고 짝짜꿍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등 소속의원과 관계자들이 26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북한 김영철 방남 규탄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태 원내대표, 홍준표 대표, 김무성 의원.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등 소속의원과 관계자들이 26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북한 김영철 방남 규탄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태 원내대표, 홍준표 대표, 김무성 의원. [연합뉴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도 "현송월, 김여정도 모자라 천안함 폭침, 연평도 도발로 우리 젊은 병사들을 수장시킨 원흉이 세계 평화 올림픽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한 것을 용서해서는 안 된다"면서 "사형선고를 해야 할 전범과 마주앉아 평화회담을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고 비판했다.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대한민국 방문 결사반대', 김영철 방한 친북 文(문재인) 정권' 등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든 참가자들은 "청와대, 주사파 물러가라" 등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2개 중대 960여명의 경력을 투입했으나, 돌발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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