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올림픽이 정치에 이용,IOC가 불공평"
산케이 "선수들을 극한 상황에 내몬 올림픽"
반면 아사히는 "바이러스도,정치색도 극복"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에 대해선 “1승도 하지 못하고 최하위로 끝났다”며 “한국의 경기 관계자들 사이에서 정치개입에 대한 불만이 계속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을 앞두고 경기장 너머로 해가 저물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2/26/911bd4e8-4c05-4b95-a1b0-c6dd4c7752d0.jpg)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을 앞두고 경기장 너머로 해가 저물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평창 올림픽은 IOC와 올림픽 개최국과의 관계 정립에 대한 과제를 남겼다”고도 했다.
산케이 신문도 같은 주장이었다.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에 대해 “IOC 스스로가 룰을 깬 것”이라고 했고, “그동안 정치와는 거리를 둬 온 IOC가 ‘정치에 의한 스포츠 개입’을 스스로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가수 씨엘이 폐막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2/26/4871ead8-cd5d-46cf-a56e-0974783699d9.jpg)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가수 씨엘이 폐막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평창 올림픽의 ‘선수 경시’‘정치 이용’ 경향이 2020년 도쿄올림픽때는 없어져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반면 아사히 신문은 “최고 선수들의 활약이 평창올림픽의 정치색을 엷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아사히는 “티켓이 팔리지 고민했지만 결과적으로 목표를 상회하는 107만장이 팔렸고, 올림픽 공원을 찾은 사람들까지 합하면 모두 138만명에 달했다”며 “노로바이러스도 있었고, 자원봉사자의 대량 이탈도 있었지만 어떻게든 극복해냈다”고도 했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