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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앙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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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12회에서 한 김어준씨 발언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예언을 할까 한다. 최근 전개되고 있는 미투 운동이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보면 어떻게 보이냐. 첫째 섹스, 좋은 소재고 주목도 높다. 둘째, 진보적 가치가 있다. 그러면 피해자들을 준비시켜 진보 매체를 통해 등장시켜야겠다, ‘문재인 정부의 진보적 지지자들을 분열시킬 기회다’라는 사고가 돌아갈 것”이라 말했는데요. “지금 나온 뉴스가 그렇다는 얘기가 아니다. 예언이다”라고 덧붙였지만 미투 피해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글자 그대로만 보면 피해자들을 비난하는 것은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나타난다는 ‘누군가들‘은 분명히 피해자들입니다”라고 페이스북에 남기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 “’미투는 옳지만, 이용당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는 말은 그럴듯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전혀 앞뒤가 안 맞는 말이고 피해자들에게 2차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같은 당 손혜원 의원은 금태섭 의원이 김어준씨의 말을 오독했다며 “전체 맥락과는 달리 딱 오해할 만하게 잘라 편집해 집중 공격하는 것”이라고 페이스북에 남겼습니다.
 논란이 일자 김어준씨는 2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미투 운동을 공작에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한 거지 미투 운동이 곧 공작이라고 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이 운동을 참여하지 못하게 망설이게 하는 발언”이라는 의견과 “뉴스공장 꾸준히 들은 사람은 알겠지만 김어준은 미투 운동을 아주 칭송해왔다. 이번 발언의 요지는 미투 운동을 모략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뿐이다”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성범죄에 있어서는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다. 가해자와 피해자만 있고 우리는 가해자를 찾아내 징치해야 한다”는 댓글도 눈에 띄네요. ‘e글중심(衆心)’이 다양한 네티즌들의 목소리를 들어봅니다. 

     
* 어제의 e글중심▷ 동성 군인 간 ‘합의된 성관계’ 첫 무죄 선고 … “군 기강 무너져” vs “성소수자 인권 지켜야”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클리앙
“다스뵈이다에서 김어준이 미투운동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네요. 뉴스공장 꾸준히 들어오신분은 알겠지만 김어준은 미투운동에 관해 아주 칭송해왔습니다. 미투운동 관련해서 좋은 운동이며 서지현검사 관련해서는 아주 의미 있는 상징성 있는 역사적사건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죠. KBS여자아나운서들 미투운동 관련해서 스튜디오에서 별도의 시간 마련해서 인터뷰도 했었구요. 오히려 김어준은 미투운동 관련해서 칭찬받아야 할 사람인겁니다. 다스뵈이다 발언의 요지는 미투운동을 모략질에 이용할 수 있다. 이것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이럴 수 있으니 한번 지켜보고 감시하자 이거지요. 미투운동 자체를 폄하하거나 하는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프레임을 선점하며 저쪽에 노략질을 못하게 차단하는 효과도 있지요. 그런데 금태섭의원의 주장은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네요. 오히려 자기가 SNS에 논란을 일으키고 미투운동에 더 악영향을 미치는 거 같습니다. (중략) 그런데 말입니다..갑자기 주말께부터 김어준이 어떻고 하는 글이 올라오네요.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알바라고 믿지 않습니다..오비이락이고 저의 과민반응이겠지요.. 단 조금 더 의혹의 눈초리로 지켜보겠습니다. 다스뵈이다 김어준의 주장처럼 사람들 모이는 곳엔 어디나 '그들'이 활동하니까요.. '그들'이 잘 쓰는 고단수의 수법이 침투해서 분열시키는 것이니까요..에이 설마 아니겠죠..”

ID: 'insight83'

#다음아고라
“미투를 진보 공격으로 예언하는 것은 참으로 남한의 후진성 언어폭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폭력이 심각한 마당에 진보를 돕는 것입니까? 뚱딴지같은 말은 참으로 경극입니다. (중략) 미투운동은 미투운동입니다. 성추행을 막기 위한 일련의 공개입니다. 이것을 정치공격으로 본다면 누가 조작질하고 있는지 밝혀야 합니다. 과학시대에 근거가 우선이지 예언이 우선인가요? 두고 볼 일입니다”

ID: '아이소리'

#디시인사이드
“지금 미투 운동이 검찰에서 시작해서 문화계와 종교계 등으로 쭉쭉 퍼지고 있고 모든 사람들이 다음은 정치권이라고 하고 있는 중에 김어준이 왜 발언했겠냐. (중략) 미투운동이 나와서 모두 깠을 경우에 어느 정당이 피해를 가장 크게 입을지도 알고 있음. 그러니 지금 욕먹더라도 자기가 한번 스톱 건거야. (중략) 진보진영 수십 명씩 걸리고 내부 더러운 문화 폭로되면? 끝장나는 거지”

ID: 'ㅁㅁㅁㅁ'

#엠엘비파크
“김어준 발언이 좀 더 세게 나간 것처럼 들리긴 해도 베이스 자체는 전혀 틀린 말이 아닙니다. 벌써 미투랑 진보 측을 엮으려고 하고 있는걸요.. 김어준이 일부러 좀 세게 발언 해 버려서 미디어를 타 버리면 이거 이용해 먹으려던 수구보수 측에선 김이 새버리기도 하고 그게 아니란 걸 증명하기 위해서도 운신 폭이 줄어들긴 하죠. 김어준 발언은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나온 거라 봅니다”

ID: 'cryptocrcy'

#네이버블로그
“성범죄에 있어서는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다. 가해자와 피해자만 있고 우리는 가해자를 찾아내 징치해야 한다.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 잘못된 갑을 구조 속에 어쩔 수 없이 굴복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그 잘못된 구조와 위계를 이용하여 약자를 추행하고 폭행하는 잘못된 사회구조를 바로잡아가야 한다. 그 이상 다른 얘기가 필요하지 않다”

ID: 'mick'

#티스토리
“예술하는 사람들은 성향적으로 진보 쪽이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걸릴 확률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걸 문재인정부의 음모론으로 까지 끌고 들어오는 건 어이없지 않은가? (중략) 김어준씨의 말들은 미투운동에 참여한 여자들은 마치 문재인 정부를 와해하려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한다면 누가 미투운동에 참여하려 할 것인가. 피해자들 운동을 참여하지 못하게 망설이게 하는 발언들이다”

ID: '이슈'

#네이트판
“이건 진짜 아니다 싶은 게 솔직히 피해자의 증언이 사실이고 가해자가 자기 죄를 인정한 마당에 용기 낸 피해자 두 번 죽이는 발언 아니냐. 피해자가 입을 열기까지 얼마나 얼마나 수 천 수 만 번 고민하고 이게 얼마나 큰 용기인지 당해본 여자들은 알 거야. (중략) 개인적으로 보수를깐다고 무조건 정의롭고 진보적이라고 무조건 깨시민 아니라고 생각해”

ID: 'ㅇㅇ'


정리: 윤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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