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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학생이 진로 설정 →전공 교수 피드백…경력관리포털선 재학 중 활동 한눈에

중앙일보 2018.02.26 00:04 주말섹션 3면 지면보기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실시한 ‘2017 대학진로교육현황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10명 중 6명이 가장 큰 고민으로 ‘졸업 후 진로’를 꼽았다.
 

숙명여대, 진로지도분야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반면 대학에서 진로 지원을 담당하는 인력의 절반 이상은 관련 분야 근무 경력이 3년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졸업 후 진로계획’ 설정에서 지도교수의 영향력은 50% 미만으로 조사됐다.
 
 이에 숙명여자대학교에서는 재학생의 진로 설계에 보다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관련 직무 분야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진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전공 교수와 상담하는 ‘진로전담교수제’를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먼저 1차로 본인의 전공과 적성, 관심 분야를 분석해 자기 주도적인 진로 방향을 정하고, 전공 교수로부터 이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진로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특히 진로 상담 전 진로검사(Holland 직업적성검사, NEO 성격검사)를 실시해 적성·성격 등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관한 기초자료를 토대로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상담 결과는 학생경력관리포털시스템인 ‘SNOWAY’에 입력돼 재학 중에 수행한 모든 진로 탐색 활동과 함께 통합적인 관리가 가능하며, 재학생의 진로 성숙도 향상과 취업 준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한다.
 
 아울러 진로 상담이 형식적인 차원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상담 참여 전공 교수들을 대상으로 ‘전공별 진로지도 사례와 과제’ 워크숍을 진행해 진로지도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구체적인 진로지도 방법도 공유한다.
 
 지난해 9월부터 5개월간 27개 학과 54명의 교원이 참여해 총 1378회의 진로상담을 완료하는 등 도입 초기부터 많은 학생과 교수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숙명여대는 ‘2017년 청년드림 Best Practice’ 진로지도분야에서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숙명여대는 전공 교수의 피드백과 스킨십이 학생의 자기 주도적 진로 개발에 대한 동기를 향상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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