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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창업 공간부터 아이템 구상까지 스타트업라운지서 이뤘죠"

중앙일보 2018.02.26 00:04 주말섹션 3면 지면보기
'끼리(KKIRI)'팀 민기은·길연지·박정현씨(왼쪽부터). 아티스트와 지역 소상공인 간의 공간 공유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 숙명여대]

'끼리(KKIRI)'팀 민기은·길연지·박정현씨(왼쪽부터). 아티스트와 지역 소상공인 간의 공간 공유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 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위치한 스타트업라운지에서는 창업을 꿈꾸는 학생 그룹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공유공간 플랫폼 만든 '끼리'

 그중 한 팀인 ‘끼리(KKIRI)’는 아티스트와 지역 소상공인 간의 공간 공유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 점포 내의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아티스트에게 임대해 상생할 수 있도록 연계해 주는 숍인숍(Shop in Shop) 플랫폼이다.
 
 이들은 교내 창업동아리에서 만나 교내외의 공모전을 함께 준비하면서 지금의 팀을 이뤘다. 공모전 지원을 목표로 시작했던 팀이 ‘우리의 사업’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팀원의 의지와 더불어 학교에서 지원하는 공간과 인력을 충분히 활용했기에 가능했다.
 
 팀을 이끌고 있는 길연지(25)씨는 “교내 앙트러프러너십센터를 통해 창업 초기에 숙지해야 하는 법률이나 제도적 특성에 대한 컨설팅을 많이 받았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초기 팀을 위한 충분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한걸음만 다가가면 교내에는 창업을 도와줄 수 있는 수많은 인력이 상주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창업 구상과 준비를 위한 교내 공간 활용도 이들이 지금까지 오는 데 한몫했다. 길씨는 “창업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는데, 특히 학생들은 자본이 부족하기 때문에 교내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도 스타트업라운지에 상주하면서 프라임사업단 소속 산학협력중점교수님께 멘토링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창업은 다른 사람의 시각을 통해 보완해 나가며 발전하게 되는데, 이곳에 상주하면서 다양한 팀들 간에 ‘자연발생적’인 만남이 형성된다면 상상할 수 없는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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