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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숙명여대 공과대학 교수들에게 들어본 전공 이야기

중앙일보 2018.02.26 00:04 주말섹션 2면 지면보기
 숙명여자대학교 공과대학은 현재 화공생명공학부, ICT융합공학부(IT공학·전자공학·응용물리 전공), 소프트웨어학부(컴퓨터과학·소프트웨어융합 전공), 기계시스템학부, 기초공학부 등 총 5개 학부 8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각 전공의 교수들에게 학과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초공학부
 
박화진 공과대학장

박화진 공과대학장

“기초공학부는 학생 선택권을 강화하고 여성친화적인 공대를 지향하기 위해 자율전공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학생의 진로설계에 따라 공과대학 내 세부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학년 과정을 마친 후 세부 전공을 선택하기 때문에 학생 본인의 관심과 적성에 기초한 맞춤형 진로 설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공학개론’을 시작으로 미적분학·선형대수 등으로 이루어진 ‘전공기초필수’와 물리·화학·생명과학 등과 같은 ‘공학기초교과’를 통해 전문지식 습득의 기초를 탄탄히 한 후 2학년에 진학한다. 특히 여러 학문 분야가 융합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다양한 공학적 학문 지식을 쌓는 데 유리하다. 기초공학부를 위한 숙명여대만의 ‘기숙형 프로그램(Residential Program)’을 통해 공학지식 외에 인문학적 소양까지 기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화공생명공학부
 
최경민 교수

최경민 교수

“화공생명공학은 자연과학과 공학적 지식에 기반해 다양한 미래성장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 융합 학문이다. 화학·전자소재·에너지 공정의 설계·분석·제어와 함께 분자 수준의 미세공학적 접근이 요구되는 차세대 첨단소재, 신재생에너지, 이차전지, 환경오염 저감, 질병진단, 인공생명체 및 바이오의약품, 복합용도 화장품 등의 세부분야를 포함한다. 특히 미래지향적 산업분야에 적합한 다섯 가지 분야로 구성된 교육과정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과대학과의 국제적 교류를 기반으로 글로벌한 공학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신소재공학’ ‘바이오 및 의공학’ ‘시스템 및 제어공학’ ‘표면 및 계면공학’ ‘에너지 및 환경공학’ 등 다섯 가지 교육과정에서 자신에게 맞는 연구 또는 취업 트랙을 선택해 다양한 전공 연구실 또는 산업체 인턴 학점 이수가 가능하다.”
 
ICT융합공학부 IT공학전공
 
이종우 교수

이종우 교수

“IT공학은 최근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데이터분석학을 비롯해 여성에게 유리한 감성컴퓨팅 분야와 차세대 스마트기기(웨어러블, 모바일 및 IoT) 기술 관련 소프트웨어를 교육한다. IT공학전공의 교육과정은 크게 ‘스마트기기 솔루션’ ‘데이터공학’ ‘감성컴퓨팅’으로 나누어져 있다. 특히 ‘감성 컴퓨팅’ 분야는 인간의 감성을 인지·해석·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과 장치 등의 설계와 관련된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분야로서 감성인식, 감성표현, 감성 기기 인터페이스 등의 내용에 대해 학습해 특히 여성친화적 공학 분야라고 할 수 있다. IT개발 분야뿐 아니라 스마트 기기 서비스, 콘텐트 개발, IT융합 분야로 진출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IT서비스 대기업(IBM, 오라클, 삼성SDS, LG CNS 등)에 취업이 가능하다.”
 
ICT융합공학부 응용물리전공
 
고창현 교수

고창현 교수

“숙명여대 응용물리전공은 5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숙대 물리학과가 전신이다. 지난해부터는 물리학의 응용적 측면을 강조한 체계적인 학습 및 연구 환경을 기반으로 뛰어난 기술 인력을 양성 중이다. 응용물리전공의 교과는 크게 ‘기초물리/반도체’ ‘전자재료/신소재 과학’ ‘나노과학기술’ 등 세 가지로 분류된다. 순차적인 이수 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기초물리 분야는 물리학적 기초 소양을 배양하는 일반물리, 공학수학, 전자기학 등으로 구성되고 이 기반지식을 토대로 산업 및 연구 현장에서의 활용 능력을 길러주는 교과목인 ‘반도체 및 전자재료 분야(기초 전자공학, 반도체 물리, 반도체 소자, 반도체 공정, 전자재료 등)’와 ‘신소재 과학 및 나노과학 기술 분야’를 선택해 학생들 개개인의 흥미, 역량, 진로 계획에 따라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ICT융합공학부 전자공학전공
 
홍성완 교수

홍성완 교수

“전자공학전공은 전통적인 전자공학의 기초, 전공교육과정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의 사회수요에 발맞춰 국제적 수준의 여성친화적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전자공학전공은 통신공학, 전자회로공학, 융합형 전자공학 등 3개의 세부 전공분야로 구성된다.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인 ‘창의설계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연구 분야에서 제시하는 주요 현안에 대한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기업 참여, 연구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실무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것이 우리 전공의 특징이다. 또한 여성 공학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저전력 회로와 에너지 전환 장치에 집중할 수 있는 교과목과 헬스케어 산업의 바이오센서에 대응할 수 있는 헬스케어소자론 등을 신설해 신기술과 신산업수요를 앞서는 교육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학부
 
정영주 교수

정영주 교수

“소프트웨어학부는 1982년 설립된 전산학과를 전신으로 현재까지 컴퓨터과학 분야 및 소프트웨어융합 분야 전반에 걸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17년 소프트웨어학부 내 소프트웨어융합전공을 신설해 기술력에 창의력과 융합 능력을 겸비한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크게 기초이론과목과 응용과목의 교육과정으로 나누어지며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체계적인 단계로 구성돼 졸업과 동시에 소프트웨어 응용이 가능한 분야로 다양하게 진출하고 있다. 삼성전자, LG, SK텔레콤 등과 같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NC소프트 등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국가 및 공공기관 연구소, 금융기관, 언론기관 등에 걸쳐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기계시스템학부
 
정영수 교수

정영수 교수

“급변하는 사회수요에 따라 기계공학의 패러다임은 대형 구조물에서 소형화 기기로 옮겨지고 있다. 또한 미래의 성장 동력 산업인 스마트카, 헬스케어 시스템 및 로봇, 에너지 시스템 등 소형화 및 기술 집약적 분야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기계시스템학부는 이러한 신산업을 기반으로 한 미래지향적·실용적·산업친화적 연구와 전인적·여성친화적 공학 교육을 수행한다. 기계시스템학부의 주요 학업 트랙은 헬스케어 시스템 및 로봇, 스마트자동차공학, 에너지시스템공학으로 구성된다. 1·2학년에서는 기초과목과 핵심과목을 이수한 후 3학년부터는 세 가지 트랙 중 본인이 희망하는 분야로 진입하게 된다. 또한 3·4학년에는 공통으로 캡스톤디자인 과목을 이수해 실무적 감각을 키운다. 이는 취업 준비는 물론 취업 후 적응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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