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로운 도약] 효성그룹, 베트남·인도에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중앙일보 2018.02.26 00:03 6면 지면보기
지난 8일 조현준 회장(왼쪽)이 베트남 하노이 총리 공관에서 응우웬 쑤언 푹 총리를 만나 사업 확대 방안을 협의하고 베트남을 발판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설 뜻을 밝혔다. [사진 효성그룹]

지난 8일 조현준 회장(왼쪽)이 베트남 하노이 총리 공관에서 응우웬 쑤언 푹 총리를 만나 사업 확대 방안을 협의하고 베트남을 발판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설 뜻을 밝혔다. [사진 효성그룹]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은 베트남과 인도를 잇달아 방문해 글로벌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고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 8일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18일에는 인도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를 만나 사업 확대방안을 밝혔다.
 
 베트남과 인도 지역에 투자확대를 통해 글로벌 복합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세계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베트남에서는 폴리프로필렌·전동기 등 화학과 중공업 부문 투자에 집중한다. 또 전력·도로·항만 등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는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에 13억 달러를 투자해 폴리프로필렌 공장과 탈수소화(DH) 공정 시설, LPG 가스 저장탱크 건립을 위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베트남 중부 꽝남성에는 추가로 생산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효성은 베트남을 전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섬유·산업자재·중공업·화학 등 효성의 핵심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글로벌 전초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제품의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생산 효율을 극대화해 세계 시장 공략의 초석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인도에서는 1억 달러를 들여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의 산업도시인 아우랑가바드시 인근 아우릭 공단에 내년까지 스판덱스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효성은 지난 2007년 뉴델리에 지사를 설립한 이후 2012년부터는 무역법인을 운영해 왔다. 지난 2016년에는 푸네 지역에 초고압 차단기 생산 공장을 설립해 가동하는 등 연간 3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