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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 현대중공업그룹, LNG선 수주 확대·신기술 개발 박차

중앙일보 2018.02.26 00:03 6면 지면보기
현대중공업은 LNG 운반선 중심의 수주 회복세와 앞선 기술력을 내세워 가스선 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LNG추진 광석운반선(조감도). [사진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은 LNG 운반선 중심의 수주 회복세와 앞선 기술력을 내세워 가스선 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LNG추진 광석운반선(조감도). [사진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은 올해 체질 개선을 통해 확보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중심의 수주 회복세와 경쟁 우위의 기술력을 내세워 가스선 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는 올해 상선 부문에서 지난해 실적 대비 30% 이상 증가한 132억 달러의 수주 목표를 세우며 시황 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올해 시황 개선이 기대되는 LNG선 시장에서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조선해운 조사기관인 클락슨(Clarkson)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하루 3만 달러 수준에 머물던 대형 LNG선의 용선료는 그해 12월 말 하루 8만2000달러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10여 년간 최대 규모(70척)의 LNG선 발주가 있었던 2014년의 용선료와 같은 수준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전 세계에 발주된 LNG선의 35%에 달하는 8척을 수주하며 이 분야에서 발군의 경쟁력을 보인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LNG·LPG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분야의 시장 확대에도 대비하며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엔 부산 현대글로벌서비스에서 9개 국내 유수 선사를 대상으로 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엔 덴마크 만 디젤&터보사와 ‘선박 추진용 이중연료엔진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만(MAN)이 LPG와 디젤유 두 가지 연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6000마력급 이상 대형선박 추진용 ‘LPG 이중연료엔진’(ME-LGIP)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고 상용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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