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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 롯데그룹, 백화점·식품·관광 등 해외 신시장 공략 가속

중앙일보 2018.02.26 00:03 3면
롯데는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인도네시아·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인도, 파키스탄, 러시아 극동지역 같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시장을 공략한다. 사진은 베트남 호치민에 건설을 추진하는 에코스마트시티 조감도. [사진 롯데그룹]

롯데는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인도네시아·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인도, 파키스탄, 러시아 극동지역 같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시장을 공략한다. 사진은 베트남 호치민에 건설을 추진하는 에코스마트시티 조감도. [사진 롯데그룹]

 롯데는 지난해 정비한 ‘뉴 롯데’의 비전과 성장전략을 내재화하고 실행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롯데지주 주식회사는 신규 사업 발굴, M&A 추진 같은 업무도 직접 수행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그룹의 사업역량 구축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현재 식품·유통 부문 중심으로 42개 자회사가 편입돼 있는데, 화학 등 다른 부문으로 편입 계열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는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인도·파키스탄, 러시아 극동지역까지 진출하며 신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는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리아·롯데제과가 진출했다. 화학부문의 동남아 진출도 활발하다. 롯데는 인도네시아 반텐주에 있는 롯데케미칼타이탄 공장 인근 부지에 대한 부지사용권한을 매입, 유화단지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호치민의 투티엠 지구에 ‘에코스마트시티’, 하노이에 ‘롯데몰 하노이’ 건설을 추진 중이다.
 
 식품부문도 해외 시장 선점에 힘쓰고 있다. 롯데제과가 지난달 인도의 아이스크림 업체 ‘하브모어(Havmor)’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고,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2월 파키스탄 현지 그룹과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관광부문은 미국·유럽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롯데호텔은 지난해 9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호텔을 오픈한 데 이어 12월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현대호텔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올해도 ICT와 그룹의 빅데이터 자산을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제과는 클라우드 기반 인지 컴퓨팅 기술인 왓슨으로 확보한 1000만여 개 데이터를 분석해 지난해 9월 ‘카카오닙스’ ‘깔라만시’를 활용한 빼빼로 신제품을 출시했다. 롯데백화점은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로사를 론칭했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월드타워에 롯데카드의 정맥인증 결제 서비스 ‘핸드페이(Hand Pay) 시스템’ 같은 첨단 기술과 인프라를 집약한 인공지능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을 오픈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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