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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이방카가 ‘랄프로렌’ 롱코트 입은 이유

중앙일보 2018.02.24 01:04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견하는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가 대표단 단장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23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견하는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가 대표단 단장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23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딸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 겸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이 23일 인천국제공항 입국 당시 입은 롱코트가 미국 브랜드 ‘랄프 로렌’ 제품으로 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이방카 보좌관은 ‘블랙앤화이트’의 깔끔한 체크무늬 롱코트를 입고 입국했다. 여기에 검정색 워커와 큰 토트백, 어깨까지 떨어지는 진주 귀걸이로 포인트를 줬다. 편안하면서도 단정한 차림새였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견하는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가 대표단 단장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23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견하는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가 대표단 단장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23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에 대해 이날 랄프로렌코리아 관계자는 “이방카가 입은 디자인과 같은 코트 제품이 있다”면서 “다만 글로벌본사로부터 확인이 필요한 데 이를 요청하는 메일을 보내뒀다”고 말했다. 랄프로렌의 브렌드 하우스투스 울코트는 4025달러로 우리 돈 약 434만원이다.  
 
이방카 보좌관이 랄프로렌 코트를 선택한 것에 대해 일각에선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선수단복과 같은 브랜드로 일체감을 주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평창에 온 미국 선수들이 착용한 단복 역시 랄프로렌이 제작했다. 미국 대표팀의 단복을 담당하는 랄프 로렌은 이번 올림픽에 랄프 로렌 특유의 ‘미국 스타일’을 덜어내고 심플한 디자인의 다운 재킷과 운동복 바지, 스웨터를 선보였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이방카 보좌관의 이날 입국 패션에 대해 “안에는 니트를 입으면서도 밖에는 큰 키에 잘 어울리는 기본 핏의 롱코트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격식을 갖춘 느낌을 연출했다”고 평가했다. 모델 출신인 이방카 보좌관은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브랜드 ‘이방카 트럼프’의 경영자를 겸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공식 석상에 나타날 때마다 그가 어떤 차림인지 패션업계는 물론 대중의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 정부 대표단 단장으로 방한한 이방카 보좌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만찬에 참석한 뒤 24일과 25일 미국팀 경기 관전, 선수단 격려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선수단이 평창올림픽에서 선보인 단복이다. 랄프 로렌이 디자인했다. [AP=연합뉴스]

미국 선수단이 평창올림픽에서 선보인 단복이다. 랄프 로렌이 디자인했다. [AP=연합뉴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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