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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김영철 천안함 폭침 증거 없다는 통일부장관…자격없어”

중앙일보 2018.02.23 19:53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천안함 폭침 관련성에 대해 ’책임소재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힌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겨냥 ’이거 정말 자격없는 사람“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중앙포토]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천안함 폭침 관련성에 대해 ’책임소재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힌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겨냥 ’이거 정말 자격없는 사람“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중앙포토]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23일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천안함 폭침 주범’으로 알려진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북측 고위급 대표단 단장으로 참석하는 것에 대해 “통일부 장관은 정말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맹비난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오후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일부장관은 천안함 폭침과 (김영철이) 관계됐다는 증거가 없다고 했다. 통일부 북한 정보 포털에 보면 천안함 관련 인물에 김영철이 나와 있다”면서 “어떻게 (장관이) 이런 말을 할 수 있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북한 대표단 단장으로 방한하는 김영철의 천안함 폭침 관련성에 대해 “(김영철의) 책임소재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김진태 의원은 “야당의원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며 “오랜 기간 합동조사 보고서에서 북한 잠수정이 어뢰를 쏜 것이다. 어뢰 추진체도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당국에서 조사해보니 북한의 잠수정 130톤급 연어급이라고 하는데 그건 북한 해군 소속 아닌 정찰총국 소속”이라며 “그때 2010년 당시 정찰총국장이 김영철”이라고 설명했다.  
 
김진태 의원은 “김영철은 헌법상 체포가 가능하다. 우리 법 적용을 받는다”라며 “죄명은 살인죄다. 김영철은 절대 와선 안 되고, 그래도 오려고 하면 애국 시민들이 온몸으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남북단일팀을 만들더니 한반도 정부, 연방제 정부 다 됐다”며 “이렇게 하다가는 머지않아 배급제 된다”라고 비꼬았다.  
 
김진태 의원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2014년 10월 박근혜 정부 당시 남북 장성급회담 북측 수석대표로 판문점에 방한한 데 대해선 “(여당에서) 꼭 그런 것을 들고 나와 물 타기를 하는 것”이라며 “판문점에서 대표로 만나는 것과 평창올림픽 폐막식장에 와서 전 세계인이 있는 곳에서 활보하는 것이 같을 수 있는가. 전혀 성격이 다르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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