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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김여정에 "가장 폭압적인 정권의 중심기둥" 맹비난

중앙일보 2018.02.23 06:31
지난 9일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앞뒤 줄에 앉아 눈길도 주지 않았던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이튿날 10일 오후 청와대에 비밀 회동을 갖기로 했다가 두 시간 전 무산됐다고 펜스 부통령측을 인용해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AP=연합뉴스]

지난 9일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앞뒤 줄에 앉아 눈길도 주지 않았던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이튿날 10일 오후 청와대에 비밀 회동을 갖기로 했다가 두 시간 전 무산됐다고 펜스 부통령측을 인용해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AP=연합뉴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 당시 옆좌석에 앉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에 대해 "지구 상에서 가장 폭군적이고 억압적인 정권의 중심기둥"이라고 맹비난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옥슨힐에서 열린 미 보수주의연맹(ACU) 연차총회인 '보수정치행동회의'(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nference)에서 한 기조연설에서 김여정을 '북한 독재자의 여동생'이라고 지칭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미국인은 이 사람이 누구이고, 무슨 짓을 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김정은의 누이는 2500만 주민을 잔인하게 다루고, 굴복시키고, 굶주리게 하고, 투옥한 사악한 가족 패거리(evil family clique)"라고 말했다.
 
앞서 펜스 부통령 측은 평창올림픽 도중 북한 측의 제의로 김여정과 청와대에서 비밀 회동을 하기로 했다가 막판 북한 측이 회동을 취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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