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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靑국민청원 올려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방남 거부”

중앙일보 2018.02.23 00:09
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구병 당협위원장이 22일 오후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의 폐막식 참석을 정부에서 공식 거부해달라’는 제목의 청원을 게시했다. [사진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구병 당협위원장이 22일 오후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의 폐막식 참석을 정부에서 공식 거부해달라’는 제목의 청원을 게시했다. [사진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구병 당협위원장은 22일 오후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의 폐막식 참석을 정부에서 공식 거부해달라’는 청원을 올리고 자신의 SNS를 통해 참여를 독려했다.
 
이 당협위원장은 “김영철은 천안함 폭침 사건의 기획자이며 주범으로 지목받는 사람”이라며 “사람을 최우선에 놓겠다는 이 정부의 철학과 달리 북한의 통보를 받고 선뜻 허가를 결정하기까지 천안함 유족이나 우려가 깊은 국민에 대한 설득 과정을 거쳤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 당협위원장은 청원 글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북한이 천안함 폭침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의 자세를 보이지 않는 한, 김영철과 같은 국제적 제재대상이며 우리 정부와 국민을 조롱하기 위해 파견된 인사의 입경을 막아주시길 청원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 당협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천안함 폭침의 주범인 김영철을 북한에서 평창올림픽 폐막식 대표로 내려보낸다고 하니 청와대는 기다렸다는 듯이 허가한다는 방침을 언론에 이야기했다. 천안함 유족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렸다면 이럴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런 다음 “도대체 사람을 먼저 챙긴다면서 이 일에 있어서 천안함 유족의 마음이나 우려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살폈다며 이게 가능한 처사인가 싶다”면서 “통일부는 허가한다는 방침을 전격적으로 폐기하고 북한에 다시는 이런 시험을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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