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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올해의 차]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로 내부 장식… "최고급 스포츠 세단" 이미지 굳혀

중앙일보 2018.02.23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7면 지면보기
럭셔리 마세라티 기블리

실크 소재 적용으로 스타일 차별화
화려한 디자인에 주행 성능도 출중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을 차지한 마세라티 기블리는 호화스러움이 부각된다. 실내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고급 가죽으로 마감했다. 엔진은 페라리 공장에서, 브레이크는 이탈리아에서 가져왔다. [사진 마세라티]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을 차지한 마세라티 기블리는 호화스러움이 부각된다. 실내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고급 가죽으로 마감했다. 엔진은 페라리 공장에서, 브레이크는 이탈리아에서 가져왔다. [사진 마세라티]

2018 중앙일보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상은 마세라티 기블리가 차지했다. 럭셔리 상은 최고의 가치를 확보한 모델에게 부여되는 상이다. 마세라티는 지난해에도 첫 SUV ‘르반떼’를 앞세워 럭셔리 상을 수상했다. 2년 연속 럭셔리 상을 수상하면서 고급차의 이미지를 굳혔다.
[사진 마세라티]

[사진 마세라티]

 
마세라티 기블리는 지난 1967년 이탈리아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쿠페에서 시작됐는데 지금은 세단의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고급 세단의 감성을 담아낸 그란루소(GranLusso)와 스포티한 세단의 멋을 키운 그란스포트(GranSport) 등 두 가지 트림으로 구분돼 판매된다.
 
럭셔리 상은 우아하고 화려한 디자인, 명성에 걸맞은 가치와 성능, 고급화된 소재 등을 통해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야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김기범 심사위원(로드테스트 편집장)은 “마세라티는 기블리로 럭셔리 브랜드의 영토 확장을 꿈꾼다”며 “고급스럽지만 매서운 발톱이 살아 있는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마세라티]

[사진 마세라티]

 
기블리는 디자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새롭게 다듬어진 전후면 범퍼, 공기 역학적 성능까지 가미한 라디에이터 그릴 설계가 가치를 높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마세라티가 강조하는 것은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gna) 에디션이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실크 소재를 차량 내부에 적용한 것인데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이탈리안 감성이 차별화된 고급 스포츠 세단의 멋을 이끈다.
 
실내에도 스포츠 세단의 이미지가 곳곳에 배어있다. 12방향으로 자동 조절되는 스포츠 시트는 역동적인 주행은 물론 일상에서의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다. 스포츠 스티어링 휠, 알루미늄 소재의 스포츠 페달도 기본으로 달렸다.
[사진 마세라티]

[사진 마세라티]

 
디자이너 그룹의 구상 심사위원(국민대 교수)은 “실내 가죽 사용에 의한 고급감이 특징”이라며 럭셔리 브랜드의 소재 선택에 주목했다.
 
럭셔리 세단의 대표주자답게 성능도 출중하다. 고성능 4륜구동 모델인 기블리 S Q4는 기존 대비 20마력 향상된 430마력의 성능을 뽐낸다. 최대토크도 3.1kg.m 가량 높아진 59.2Kg.m를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286㎞/h에 이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의 가속도 4.7초 만에 끝낸다.
 
럭셔리 세단과 경제성은 어울리지 않을 듯하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275마력을 내는 디젤 엔진도 준비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노면에서 탄력성을 보여주는 스포츠 스카이훅 서스펜션에 대한 칭찬이 많이 나왔다. 4륜 구동 시스템은 네 바퀴로 전해지는 구동 토크를 조절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게 돕는다. 김기태 심사위원(오토뷰 PD)는 “후륜구동의 장점과 4륜 구동차의 장점을 잘 조합해 운전에 대한 부담감을 줄였다”고 평했다.
 
FMK의 마세라티 부문을 총괄하는 고재용 상무는 “권위 있는 중앙일보 올해의 차에서 2년 연속 럭셔리 부문상을 수상한 것은 큰 영광”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고 상무는 이어 “오는 3월 출시되는 럭셔리 쿠페 그란투리스모, 오픈형 모델 그란카브리오 부분변경 모델 등을 통해 럭셔리 브랜드이면서도 레이싱 DNA가 출중한 차량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뷰=김선웅,·전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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