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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올해의 차]중형차만큼이나 견고…글로벌 시장 겨냥한 '소형 SUV의 명작'

중앙일보 2018.02.23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3면 지면보기
올해의 SUV 현대차 코나
현대 코나는 전세계 시장에서 SUV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한 글로벌 소형 SUV다. 최신 스타일링과 경쟁모델을 능가하는 편의?안전장비를 내세웠다. 소형 SUV로는 놀라운 수준의 운전감각도 겸비했다.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 코나는 전세계 시장에서 SUV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한 글로벌 소형 SUV다. 최신 스타일링과 경쟁모델을 능가하는 편의?안전장비를 내세웠다. 소형 SUV로는 놀라운 수준의 운전감각도 겸비했다. [사진 현대자동차]

충돌 방지 시스템 등 중형급 구성
넓은 실내에 편의성·안전성도 갖춰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코나’가 ‘2018 중앙일보 올해의 SUV’로 선정됐다. 소형 SUV 시장에 뒤늦게 나온 모델인 만큼 치밀한 사전 준비로 완성도를 높인게 수상의 비결로 꼽힌다. 특히 수천만원대 최고급 SUV들과 겨뤄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 의미가 크다.
 
사실 코나는 현대차가 만든 첫 번째 소형 SUV가 아니다. 이미 중국과 일부 시장을 위해 소형 SUV를 개발해왔기 때문이다. 여기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해 나온 제품이 바로 코나다.
 
[사진 현대자동차]

[사진 현대자동차]

코나는 소형 SUV로는 인상적인 수준의 주행 완성도를 선보이면서 심사위원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김동륜 심사위원(금호타이어 연구원)은 “핸들링에서 느껴지는 밸런스가 뛰어나며 차급을 능가하는 엔진 변속기가 인상적”이라 평했다. 양정호 심사위원(한국타이어 연구원)도 “SUV답지 않은 핸들링 성능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이남석 심사위원(중앙대 교수)은 “현대가 만든 소형 SUV의 명작”이라며 “조립품질, 디자인, 험로 주행, 가속, 정지, 회전 모든 면에서 우수한 기본기를 갖췄다”고 했다.
[사진 현대자동차]

[사진 현대자동차]

 
코나에는 상위 차급에 적용된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1.6 디젤 EVGT 엔진이 탑재된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직분사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낸다. 디젤 엔진도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확보했다.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도 최신 엔진의 성능을 견인했다. 또한 4륜 구동 시스템과 동급 유일의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주행성능과 승차감 두가지를 잡았다.
 
달리기 성능 뿐 아니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과 넓은 실내,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비를 갖춘 점도 좋은 점수를 받는 원인이 됐다. 슬림한 주간 주행등(DRL)과 메인 램프가 상하단으로 나눠진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Composite Lamp), 아이스하키 선수의 보호장비를 연상시키며 범퍼와 램프, 휠을 보호하는 형상을 가진 범퍼 가니시인 아머(Armor) 등으로 외관을 꾸몄다.
[사진 현대자동차]

[사진 현대자동차]

 
동급 유일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장착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8인치 내비게이션, 크렐 사운드 시스템 등도 탑재했다. 특히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선유지 보조, 운전자 부주의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등으로 소형 SUV 이상의 구성을 선보였다.
 
김기태 심사위원(오토뷰 PD)은 “콘셉트카를 바로 양산화 시킨 듯한 도전적인 디자인이 압도적”이라고 평했고, 김기범 심사위원(로드테스트 편집장)은 “안전성만 보면 위급 SUV를 기웃거릴 필요가 없겠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소형이지만 중형차만큼이나 견고하게 만든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코나는 고장력 강판의 비율을 높이고 구조용 접착제를 114.5m 가량 적용해 비틀림 강성을 동급 경쟁차 대비 20% 이상 끌어올렸다. 특히 측면 충돌에서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도어 내부에 현대차 최초로 인장강도 120kg/㎟ 이상급 초고장력 강판 사이드 임팩트 멤버도 넣었다. 능동 안전성과 수동 안전성 모두 차급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만들면서 소형SUV의 한계를 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토뷰=김선웅·전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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