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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해 선택한 듯"…서현 이미지에 속은 북한 사람들?

중앙일보 2018.02.18 14:07
11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에서 가수 서현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 효자동사진관]

11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에서 가수 서현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 효자동사진관]

걸그룹 소녀시대 서현(27·본명 서주현)이 11일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 피날레에서 '깜짝' 등장했던 이유로 한 탈북자는 "얌전한 이미지를 가진 서현을 북한에서 요청한 것 같다"고 추측한 바 있다. 그런데 이를 반박하는 주장이 있어 눈길을 끈다.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 서울교대 연구 교수는 "북한은 개성이 강한 것보다 얌전한 스타일을 모델로 한다. 북한에서 '톱모델'인 소녀시대 중에서도 얌전한 이미지를 가진 서현을 북한에서 요청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 같은 인터뷰가 공개되자 서현의 팬들은 "북한이 속은 것 같다"는 유머를 내놓기도 했다. 그간 그가 예능 프로그램 등지에서 보여준 '코믹한' 모습들 때문이다. 
 
[사진 MBC]

[사진 MBC]

서현은 지난해 2월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오디션을 앞두고 긴장된 몸을 풀며 정체불명의 춤을 췄었다. 이를 뒤에서 지켜보던 소녀시대 수영과 효연은 폭소했다.
 
[사진 JTBC]

[사진 JTBC]

[사진 JTBC]

[사진 JTBC]

[사진 JTBC]

[사진 JTBC]

[사진 JTBC]

[사진 JTBC]

[사진 JTBC]

[사진 JTBC]

서현은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때에도 얌전한 모습만 보여주지 않았다. 배우 이준과 출연했을 때는 '누워서 달리기'를 보여줘 "한 마리의 인어 같다"는 평을 들었고, 소녀시대 멤버들과 출연했을 때에는 걸그룹 씨스타의 '쉐이크잇(Shake it)' 노래에 맞춰 거침없이 춤을 췄다. 방송인 강호동은 "서현이 추는 흥 넘치는 댄스는 첨 본다"고 말했다.
 
앞서 서현은 지난 11일 오후 7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 피날레에서 북한 가수들과 '다시 만납시다'와 '우리의 소원'을 함께 불러 기립 박수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남북 합동무대'를 만들어준 서현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의 뜻을 밝혔고, 서현은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게 돼 기뻤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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