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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850종 살아있네

중앙선데이 2018.02.18 01:59 571호 16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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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시인 박목월의 시 ‘나그네’의 일부분이다. 시 내용처럼 우리나라 술은 집에서 담가 먹는 된장, 김치와 마찬가지였다. 지역과 손맛에 따라 다양한 전통주가 생겼다. 
 
조선 시대 산가요록, 언서주찬방 등 고문서에 1000여 종의 술 빚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 주세법과 쌀이 귀한 시절 사용제한으로 우리 전통주가 사라졌다. 
 
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 소장은 1997년 석탄향(惜呑香), 호산춘(壺山春), 과하주(過夏酒) 등을 시작해 2010년까지 복원 가능한 전통주 850종을 재현했다. 복원한 전통주를 연구소 벽에 진열해 놓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빅데이터센터는 2016~2017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빅데이터, 온·오프라인 판매량 등을 분석해 2030대 젊은 층에서 전통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사진·글 신인섭 기자 shi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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