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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예술단 공연장 인근서 ‘北김정은 암살’ 전단배포…조직위 총동원 수거

중앙일보 2018.02.08 23:11
8일 오후 강릉아트센터 주변서 발견된 전단. [사진 연합뉴스]

8일 오후 강릉아트센터 주변서 발견된 전단. [사진 연합뉴스]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암살 관련 내용의 전단이 강릉 시내에 대량으로 뿌려져 관계 기관이 급히 수거에 나섰다.
 
8일 강원지방경찰청과 평창 조직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0분 강릉시 강릉아트센터 인근 도로와 강릉선수촌 주변 등 시내 곳곳에 외신에 보도된 김 위원장 사진과 함께 ‘1억 딸라(달러) 김정은 암살 현상금’이라고 적힌 전단이 대량 배포됐다.
 
전단이 발견된 강릉아트센터에서는 이날 오후 8시부터 북한 예술단 공연이 펼쳐졌다. 또 인근에서 보수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모여 북한 예술단의 방남 공연 반대집회를 갖기도 했다.
 
평창 조직위와 강릉시청 직원들은 출처가 불명확한 해당 전단 신고를 접수하고 가용한 인원이 총동원돼 배포된 전단 수거 작업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전단 내용과 사진으로 볼 때 대남용 전단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누가 어떤 이유로 대량 배포한 것인지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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